총 게시물 10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인, 총격테러와 트럼프 막말에 미국 여행 자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3:37 조회 : 4569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스타슨씨는 “가족들의 안전을 고려하다 보니,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는 총격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누가 언제 갑자기 나타나서 총을 발사할지 알지 모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최근에 미국에서는 대규모 총격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샌디 후크에서는 6~7세에 불과한 아동 20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세상을 경악시켰으며 또한 최근에 라스베가스에서도 무려 58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총격사건이 일어나 캐나다인을 포함한 전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상태이다.

저스타슨씨는 업무 목적으로는 여전히 미국을 방문하고 있지만 시애틀이나 뉴욕을 여행 삼아 찾는 것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격사건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인종차별주의나 동성애 증오 및 여성혐오와 같은 의식들이 미국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말하며 특히 무슬림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는 매우 큰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스타슨씨는 “미국에 가면 이제 완전히 이방인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하며 미국에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에 미국 국경서비스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나 선박, 차량, 혹은 도보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캐나다인의 실질적인 수는 일년 전과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는 지난 2013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는 다시 회복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최근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크게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치는 거의 늘지 않고 있다.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에 루니화의 가치는 미화 대비 95센트에서 74센트로 22퍼센트나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도 20퍼센트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캐나다 달러가 10퍼센트나 가치가 올라 캐나다인의 미국에서의 구매력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방문자의 수는 반등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 서부지역의 국경을 통해 미국을 찾은 캐나다인의 수는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31퍼센트가 줄어들었지만 올해에도 전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국경서비스국의 제이슨 기븐스 대변인은 올해에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가 오히려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며 “과거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했을 때 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의 수가 줄어든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현상이지만 최근처럼 루니화가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자수가 여전히 적은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국경서비스국은 캐나다인들이 미국을 방문하는 횟수가 4,800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13년에 비해서 무려 1,400만이나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최근에 인사이트 웨스트사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양상은 그대로 반영됐는데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31퍼센트가 미국의 정치적인 분위기 때문에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재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페이스북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캐나다인들이 미국방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국여행을 취소하거나 미국을 대신할 대체여행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거부한 사람들 중에서 약 절반은 그 이유가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이전과 아무런 변화 없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은 5명 중에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0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사회/문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이 넘는 코카인이 적발됐다. 온타리오 주 경찰이 이날 몬트리올 항을 거쳐 토론토 일대로 밀반입된 정제 코카인 1062㎏을 적발하고 토론토에 거주하는 범인 3명을 …
09-01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경제
지난주에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 캐나다가 또 다시 북미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에어 캐나다의 캘린 로비네슈 사장은 북미 최고라는 영예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고객서비스를 …
07-01
사회/문화
쉬운 총기 구입 및 무슬림 테러, 순위 하락 원인 캐나다가 세계에서 8번째로 평화로운 나라로 평가됐으며, 한국은 북핵 위기속에서도 순위가 작년보다 5단계 올랐다.호주의 민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
06-24
정치
10개월새 온라인서 총리 위협사건 두번째…부인 위협 여성도 기소 온라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통신에 따르면 연방 경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게…
05-26
사회/문화
살인범 일기, "세금 징수관들은 인간들 중에서 제일 말종이다"  살해 동기, 사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정부에 밀린 세금 내려, 모친으로부터 6만 달러 빌려  피해자들, …
05-26
이민/교육
연방 자유당과 보수당, 양당의 상원의원들이 미성년자 어린이가 보다 쉽게 캐나다 시민권 취득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았다. 이들 상원의원들은 이민법 C-6의 수정을 통해 부모의 시민권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nb…
04-14
사회/문화
캐나다 사회, 소득 불균형 B학점 vs 생활 만족도 A학점​​ 북유럽 복지 3국, 최상위 A학점 휩쓸어 소수 인종 및 이민자, 국내 태생 백인보다 소득 낮아 캐나다 사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그 점수는 B학점으…
04-14
사회/문화
벽난로, 스토브, 파이어플레이스, 가스 보일러 등에서 CO 발생 일산화탄소 경보기, 값 싸고 설치 쉬운데도 집주인들 외면 2010년 발효 '캐나다 건축법'엔 의무 설치, 이전 주택들은 예외 온타리오주, 오래된 주택…
04-08
사회/문화
최근 3년간 이력서 정보 해킹, 이름, 주소, 전화번호, 경력 등  이력서 접수 시, SIN 번호, 은행 정보, 건강 정보 등은 수집 안 해 맥도널드 캐나다는 자사의 웹사이트가 해킹되어 지난 3년 동안 맥도널드에 입사…
04-08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만취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가 무죄 판결로 석방되자 후폭풍이 거세다.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의 여성 단체연합은 3일 성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기소된 택시기사를 증거 미…
03-04
경제
유가 폭락 가운데, 부동산 호황이 작년 국내 경제 지탱 집값 급등으로 주택 구매력 약화, 국내 경제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밴쿠버 부동산 판매량, 저금리 불구 지난해 40% 감소 외국인 특별취득세 도입 이전부터, …
02-18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