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5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인, 총격테러와 트럼프 막말에 미국 여행 자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3:37 조회 : 4329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스타슨씨는 “가족들의 안전을 고려하다 보니,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는 총격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누가 언제 갑자기 나타나서 총을 발사할지 알지 모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최근에 미국에서는 대규모 총격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샌디 후크에서는 6~7세에 불과한 아동 20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세상을 경악시켰으며 또한 최근에 라스베가스에서도 무려 58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총격사건이 일어나 캐나다인을 포함한 전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상태이다.

저스타슨씨는 업무 목적으로는 여전히 미국을 방문하고 있지만 시애틀이나 뉴욕을 여행 삼아 찾는 것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격사건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인종차별주의나 동성애 증오 및 여성혐오와 같은 의식들이 미국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말하며 특히 무슬림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는 매우 큰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스타슨씨는 “미국에 가면 이제 완전히 이방인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하며 미국에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에 미국 국경서비스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나 선박, 차량, 혹은 도보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캐나다인의 실질적인 수는 일년 전과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는 지난 2013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는 다시 회복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최근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크게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치는 거의 늘지 않고 있다.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에 루니화의 가치는 미화 대비 95센트에서 74센트로 22퍼센트나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도 20퍼센트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캐나다 달러가 10퍼센트나 가치가 올라 캐나다인의 미국에서의 구매력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방문자의 수는 반등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 서부지역의 국경을 통해 미국을 찾은 캐나다인의 수는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31퍼센트가 줄어들었지만 올해에도 전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국경서비스국의 제이슨 기븐스 대변인은 올해에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가 오히려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며 “과거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했을 때 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의 수가 줄어든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현상이지만 최근처럼 루니화가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자수가 여전히 적은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국경서비스국은 캐나다인들이 미국을 방문하는 횟수가 4,800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13년에 비해서 무려 1,400만이나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최근에 인사이트 웨스트사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양상은 그대로 반영됐는데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31퍼센트가 미국의 정치적인 분위기 때문에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재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페이스북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캐나다인들이 미국방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국여행을 취소하거나 미국을 대신할 대체여행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거부한 사람들 중에서 약 절반은 그 이유가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이전과 아무런 변화 없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은 5명 중에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5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앞으로 캐나다에서 비행기에 탑승 때 소형 칼은 소지가 허용되지만 분말은 금지 되는 등 반입물품 규정이 조정돼 시행된다. 연방교통부는 캐나다의 보안과 이웃 나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허용되는 물품과 …
11-21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목록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