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 하반기 주춤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3:53 조회 : 4318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에 비해서는 주춤한 수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는 분야 별로 크게 결과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떤 것이 국내 경제의 진짜 모습인지를 놓고 경제학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긍정적인 지표를 먼저 보자면 고용지표를 들 수 있다.

캐나다의 일자리 창출현황은 무려 10개월 동안이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지속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인 9월에도 역시 수만 개 이상의 풀타임 일자리가 만들어질 정도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10개월 연속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지난 2000년대 후반의 대불황 이후로 가장 좋은 수치이기도 하다.

반면에 부정적인 지표를 들자면 제조업분야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제조업의 경우에는 전반적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무역수지 적자폭은 8월의 30억 달러에서 9월에는 34억 달러로 10퍼센트 이상이나 늘어나 캐나다의 수출이 부진하다는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됐다.

이로써 캐나다의 수출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2011년 이후로 이토록 장기간 동안 수출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수출 하락의 일부 이유로는 올해의 경우 제조업체의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정비가 유독 많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기도 하며 특히 자동차 분야의 수출이 0.5퍼센트가 하락한 것이 전반적인 부진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수출은 한달 전에 비해서 1퍼센트가 줄었는데 7월과 6월에도 수출은 각각 2.6퍼센트와 1.9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캐나다 제조수출업협회의 마이클 홀든 경제학자는 “불과 몇 달 동안의 수치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조업의 경우에 팔리지 않고 쌓인 재고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최근에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몬트리올 뱅크의 선임 경제학자인 로버트 카프칙씨는 중앙은행의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루니화의 가치가 높아졌으며 이는 수출업체들에게 큰 어려움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은행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올해 하반기의 경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제조업을 비롯한 경제가 반등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인 것으로 간주된다.

카프칙씨는 “3사분기에는 GDP가 하향세로 돌입할 위험이 있으며 따라서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한편 최근에 매달 평균 2만 7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고용시장 역시도 내년에는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홀든씨는 “올해 5월과 6월에 제조업체들이 많은 직원들을 채용했지만 이제 이러한 채용붐은 끝났다. 따라서 앞으로는 고용상황이 급격히 좋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용시장은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이겠지만 적어도 지금과 같은 호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술분야와 같은 업종은 여전히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대신에 제조업체의 경우 고용이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경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
10-14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 두 달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
09-08
경제
올해 들어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좋은 수치가 또 다시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사분기의 국내 GDP가 연…
09-08
경제
아시아-캐나다 서안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은 최근 7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8만6000TEU였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밴쿠버항도 20%…
09-08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경제
캐나다 에너지 업체 트랜스캐나다에서 향후 LNG 가스 수요와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동남부 운송용량 확장사업 투자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트랜스캐나다 관계자는 시추비용 감소와 시장 수요증가로 서부지역 …
08-13
경제
알버타주에서는 1만 4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고용률에 있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
08-13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물가가 매우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독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큰 폭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6월의 …
08-04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정치
트뤼도 총리 "다양성이 캐나다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일부 원주민, 항의 행진…경찰, 도로 폐쇄 등 삼엄한 경비 캐나다 전역이 건국일인 '캐나다 데이'를 맞아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1일 1867년 7월 1일 영…
07-01
경제
캐나다 오일샌드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 올리기 계획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에서 3번째로 석유 매장량이 …
07-01
경제
최근 연방 중앙은행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국내 기준금리가 조만간 오르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의 스…
06-24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경제
연방 중앙은행, 2분기 성장세 완화 및 비즈니스 지표 긍정적 전망   대출 규제 및 외국인 세금 등 거시 정책 불구, 주택시장 냉각 아직 멀어 노동시장 개선, 강력한 소비자 지출 및 주택시장 호황 이끌어  …
05-26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경제
올해 긍정 요인, 에너지 단가 18% 인상 및 오일샌드 화재복구 정상화 내년 긍정 요인, 봄바디어 신형 항공기 도입 덕분 항공산업 활성화 캐나다 무역 개발원, "미국 및 유럽 성장세로 악재보다 기회 많을 것" 올해…
05-15
경제
한국 대상 수출기업, 증가세 작년에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도 감소했지만, 수출기업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수출기업 …
05-0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