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연방정부, 내년 1월부터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을 10~9%인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4:32 조회 : 4813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모 기업들과 중산층들의 부담을 늘린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한 대응차원으로 해석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빌 모뉴 재정부장관은 내년 1월부터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을 10퍼센트로 낮추고 2019년에는 9퍼센트로 더욱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미 지난 총선에서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을 9퍼센트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지만 2016년 예산에서 해당 공약을 취소하고 대신에 세율을 기존의 11퍼센트에서 10.5퍼센트로 소폭 인하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약속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모 기업들의 세금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여러 기관으로부터 제기되어 적지 않은 논란이 된 것이 사실이다.

해당 조세개혁안에 대해 기업계는 물론이고 농부나 의사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비판을 제기했으며 특히 전통적인 자유당 지지 단체들 역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정부는 상당한 곤경에 처하게 됐다.

정부는 새로운 개혁안이 고소득자들로 하여금 공평한 세금을 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막상 소규모 업체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결국 이들을 달래고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번주에 급하게 세율인하 방침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최근에 발표한 세금개혁안 중에서 자영업자나 사업자들에게 가장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income sprinkling이라 불리는 관행을 수정하겠다는 계획이다.

Income sprinkling은 일반적으로 사업주가 자신의 가족들을 주주로 지정한 뒤에 수익을 가족들끼리 골고루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할 경우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높은 세율을 피함으로써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정부는 따라서 가족들이 자신들의 투자규모나 업무량, 경영권 참여 등에 맞는 적절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합리적인 테스트”를 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이다.

트뤼도 총리는 역시 이번주 월요일의 새로운 발표내용을 통해 sprinkling 제도를 단순화시키겠다고 말하며 “문제가 있는 시스템을 바꿀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소규모 사업체의 세금은 연간 매출이 50만 달러 미만의 기업들에 적용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과하는 법인세율은 15퍼센트이며 각 주정부들이 추가로 징수하는 법인세율은 10~14퍼센트 가량 된다.

모뉴 장관은 이번의 세율인하 조치로 인해 연방정부의 세입이 앞으로 5년에 걸쳐 29억 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자영업자들을 대변하는 캐나다 독립사업주연맹의 댄 켈리 회장은 정부의 세율인하 발표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하면서도 해당 삭감은 보다 공평한 조세시스템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인하는 기업들의 세입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되며 따라서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창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켈리씨는 “세율인하로 인한 기업들의 이익은 사업주들로 하여금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운영을 확장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토론토에 본사를 둔 페이슬리 파이크 회계법인의 J.D. 그린버그씨는 소규모 업체들의 세율을 인하한 것이 캐나다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며 생각처럼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올해 2017-18 회계연도의 상반기(4월에서 9월 사이)에 캐나다 연방정부가 총 59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적자규모가 감소된 것이다. 일년 전인 2016-17 회계…
11-30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의 상거래에서 절반 이상이 현금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지난 2015년 개인과 소매 상거래에서 이루어진 결제 방식을 조사한 결과 현금이 …
11-21
경제
한국과 캐나다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이다. 한국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은 1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캐나다 통화스와…
11-21
사회/문화
앞으로 캐나다에서 비행기에 탑승 때 소형 칼은 소지가 허용되지만 분말은 금지 되는 등 반입물품 규정이 조정돼 시행된다. 연방교통부는 캐나다의 보안과 이웃 나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허용되는 물품과 …
11-21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경제
최근에 캐나다 경제가 기록적인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는 …
11-21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