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0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정부, 내년 1월부터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을 10~9%인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4:32 조회 : 4392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모 기업들과 중산층들의 부담을 늘린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한 대응차원으로 해석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빌 모뉴 재정부장관은 내년 1월부터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을 10퍼센트로 낮추고 2019년에는 9퍼센트로 더욱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미 지난 총선에서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을 9퍼센트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지만 2016년 예산에서 해당 공약을 취소하고 대신에 세율을 기존의 11퍼센트에서 10.5퍼센트로 소폭 인하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약속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모 기업들의 세금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여러 기관으로부터 제기되어 적지 않은 논란이 된 것이 사실이다.

해당 조세개혁안에 대해 기업계는 물론이고 농부나 의사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비판을 제기했으며 특히 전통적인 자유당 지지 단체들 역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정부는 상당한 곤경에 처하게 됐다.

정부는 새로운 개혁안이 고소득자들로 하여금 공평한 세금을 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막상 소규모 업체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결국 이들을 달래고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번주에 급하게 세율인하 방침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최근에 발표한 세금개혁안 중에서 자영업자나 사업자들에게 가장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income sprinkling이라 불리는 관행을 수정하겠다는 계획이다.

Income sprinkling은 일반적으로 사업주가 자신의 가족들을 주주로 지정한 뒤에 수익을 가족들끼리 골고루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할 경우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높은 세율을 피함으로써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정부는 따라서 가족들이 자신들의 투자규모나 업무량, 경영권 참여 등에 맞는 적절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합리적인 테스트”를 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이다.

트뤼도 총리는 역시 이번주 월요일의 새로운 발표내용을 통해 sprinkling 제도를 단순화시키겠다고 말하며 “문제가 있는 시스템을 바꿀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소규모 사업체의 세금은 연간 매출이 50만 달러 미만의 기업들에 적용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과하는 법인세율은 15퍼센트이며 각 주정부들이 추가로 징수하는 법인세율은 10~14퍼센트 가량 된다.

모뉴 장관은 이번의 세율인하 조치로 인해 연방정부의 세입이 앞으로 5년에 걸쳐 29억 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자영업자들을 대변하는 캐나다 독립사업주연맹의 댄 켈리 회장은 정부의 세율인하 발표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하면서도 해당 삭감은 보다 공평한 조세시스템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인하는 기업들의 세입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되며 따라서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창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켈리씨는 “세율인하로 인한 기업들의 이익은 사업주들로 하여금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운영을 확장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토론토에 본사를 둔 페이슬리 파이크 회계법인의 J.D. 그린버그씨는 소규모 업체들의 세율을 인하한 것이 캐나다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며 생각처럼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0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경제
한국과 캐나다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이다. 한국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은 1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캐나다 통화스와…
11-21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경제
밴쿠버 다수 테크기업, 1일 5시간 근무,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 미국 아마존이 밴쿠버 등 캐나다 지사에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엔지니어, DB엔지니어와 관리자…
09-0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향후에 주택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영기업인 모기지주택…
08-04
사회/문화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인 올해도 어김 없이 다운타운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질 예정이랍니다. 캘거리에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100…
06-28
사회/문화
캘거리 최대의 축제, 2017 스탬피드 축제 Stampede 가 이제 한 달가량 남았네요. 특히 올해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더 화려한 스탬피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축제를 즐…
06-14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정치
연방 감사원장, "정부 프로그램 감독 소홀, 개선 시급"  '전문 인력' 보다 단순 노동자만 유입, 전임 보수당 정부 규정 강화 연방 이민부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P)'이 당초 목적과 달리 단순 노동자…
05-20
이민/교육
미국행 IT 인력들 국내로 유인 위해, 신청부터 취업 허가까지 단 2주 급행이민 취업허가까지 6개월이나 걸려, IT 업계 개선책 요구  연방 자유당 정부, "주기적 평가 후, 제도 자체 손질해 나갈 것"  신민당,…
05-20
정치
연방 법원, 이민부의 '시민권 박탈' 근거 현행 핵심 조항에 쐐기 시민권 피박탈 8명 소송, "재심 기회 허용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 시민권법 개정안, 현재 하원에서 최종 입법 절차 중  소송 변호사, "연방 정…
05-20
이민/교육
낮은 투자 금리, 사기, 타지역 이주 등 부정적 측면도 캐나다가 사업이나 투자 이민에 우호적이고 개방적이어서, 돈 많은 이민 희망자들이 유입되면 …
05-07
이민/교육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 무조건 응할 것 규정 및 징역형 최고 10년 강화 법률가들, 개정안 '무죄 추정 원칙' 및 '권리 조항'에 위배돼 위헌  경찰 및 시민단체, 운전자 권리보다 주민 안전 우선 연방 자유당 정…
05-07
정치
상정 법안 통과 시, 내년 7월부터 관련 규정 대폭 변경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 "마리화나 음성화로 인한 부작용이 더 커" 연방 정부, 합법화 대신 '약물 및 음주' 상태 운전 시 강력 처벌 예고 연령 상향, 술 대마…
04-22
경제
미화 약세, 연준 금리 인상폭 제한 및 EU 금리 인상 가능성 탓 캐나다 루니 약세, 국제 유가 배럴당 55달러 회복 시 전환될 것 캐나다만 유독 금리 동결, 금리 인상 상승 효과 못 누려 국내 금리 인상, 내년 중반 …
04-14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