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모기지 대출 강화, 20% 이상 다운페이 지불해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4:42 조회 : 5534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인데 특히 과거와 달리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상 지불하고 집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강력한 규제책이 적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구매자들로 하여금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다시 말해서 향후에 금리가 상승할 경우에도 집주인들이 모기지를 감당할 여력이 되는지 여부를 평가해서 여력이 되는 사람에게만 대출을 해주겠다는 뜻이 된다.

화요일에 발표된 세부적인 내용에 따르면 집값의 20퍼센트 이상을 다운페이로 지불한 집주인들의 경우에 계약서에 명시된 모기지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가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여력이 될 때에만 모기지를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게다가 이날 새롭게 추가된 규정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또한 2퍼센트의 이자율 상승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도 충족시킬 수 있어야 모기지를 빌릴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종전에 제시했던 방안에 비해서 오히려 더욱 규정을 강화시킨 형태가 되고 말았다.

정부는 지난 2016년에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하를 지불하는 집주인에 대해서 계약서에 명시된 모기지 이자율이 아닌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감당할 재정적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한 상태인데 만일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상을 하는 집주인에게도 이와 비슷한 규정을 적용할 경우 모기지를 빌리기가 한층 어려워질 뿐 아니라 빌릴 수 있는 모기지의 액수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집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다운페이를 20퍼센트를 지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집값의 20퍼센트 미만을 다운페이로 내고 모기지를 빌릴 경우 모기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집주인들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새로운 규정이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상 지불하는 집주인들 중에서 적어도 6명 중의 1명은 새로운 규정으로 인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운페이를 20퍼센트 넘게 지불하는 집주인들의 경우 현재 5년 고정모기지를 최저 2.97퍼센트의 이자율로 얻을 수 있지만 이제 집주인들은 거의 5퍼센트에 가까운 이자율을 부담할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모기지를 빌릴 수 있게 됐다.

다시 말해서 지금과 동일한 액수의 모기지를 빌리기 위해서는 소득이 20퍼센트는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결국 빌릴 수 있는 모기지의 액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규정은 2018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현재의 이자율에 근거해볼 때 모든 주택구매자들은 4.89퍼센트의 이자율을 감당할 재정적인 여력이 되어야만 모기지를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바뀐 규정은 모기지를 새로 대출 받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기존의 모기지를 갱신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부동산업계들은 새로운 규정이 원안대로 발표될 경우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서 이를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는 로비활동을 해 왔지만 결국 원안보다도 강화된 규정이 발표되자 많은 주택구매 희망자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밀려나게 될 것에 대해 우려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관계자들은 정부의 강화된 규정이 오히려 생각지 못한 다른 문제들을 유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CIBC 월드마켓의 벤자민 탈 수석 경제학자는 규정이 바뀔 경우 전혀 의도되지 않은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그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모기지를 이자율이 낮은 단기모기지나 변동모기지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장기모기지가 단기상품에 비해 훨씬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대출자격을 강화할 경우 장기모기지 대출요건이 안 되는 소비자들이 단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올해 2017-18 회계연도의 상반기(4월에서 9월 사이)에 캐나다 연방정부가 총 59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적자규모가 감소된 것이다. 일년 전인 2016-17 회계…
11-30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의 상거래에서 절반 이상이 현금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지난 2015년 개인과 소매 상거래에서 이루어진 결제 방식을 조사한 결과 현금이 …
11-21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가 3만5천개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고 …
11-1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