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7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모기지 대출 강화, 20% 이상 다운페이 지불해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4:42 조회 : 5747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인데 특히 과거와 달리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상 지불하고 집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강력한 규제책이 적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구매자들로 하여금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다시 말해서 향후에 금리가 상승할 경우에도 집주인들이 모기지를 감당할 여력이 되는지 여부를 평가해서 여력이 되는 사람에게만 대출을 해주겠다는 뜻이 된다.

화요일에 발표된 세부적인 내용에 따르면 집값의 20퍼센트 이상을 다운페이로 지불한 집주인들의 경우에 계약서에 명시된 모기지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가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여력이 될 때에만 모기지를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게다가 이날 새롭게 추가된 규정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또한 2퍼센트의 이자율 상승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도 충족시킬 수 있어야 모기지를 빌릴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종전에 제시했던 방안에 비해서 오히려 더욱 규정을 강화시킨 형태가 되고 말았다.

정부는 지난 2016년에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하를 지불하는 집주인에 대해서 계약서에 명시된 모기지 이자율이 아닌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감당할 재정적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한 상태인데 만일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상을 하는 집주인에게도 이와 비슷한 규정을 적용할 경우 모기지를 빌리기가 한층 어려워질 뿐 아니라 빌릴 수 있는 모기지의 액수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집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다운페이를 20퍼센트를 지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집값의 20퍼센트 미만을 다운페이로 내고 모기지를 빌릴 경우 모기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집주인들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새로운 규정이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상 지불하는 집주인들 중에서 적어도 6명 중의 1명은 새로운 규정으로 인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운페이를 20퍼센트 넘게 지불하는 집주인들의 경우 현재 5년 고정모기지를 최저 2.97퍼센트의 이자율로 얻을 수 있지만 이제 집주인들은 거의 5퍼센트에 가까운 이자율을 부담할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모기지를 빌릴 수 있게 됐다.

다시 말해서 지금과 동일한 액수의 모기지를 빌리기 위해서는 소득이 20퍼센트는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결국 빌릴 수 있는 모기지의 액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규정은 2018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현재의 이자율에 근거해볼 때 모든 주택구매자들은 4.89퍼센트의 이자율을 감당할 재정적인 여력이 되어야만 모기지를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바뀐 규정은 모기지를 새로 대출 받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기존의 모기지를 갱신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부동산업계들은 새로운 규정이 원안대로 발표될 경우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서 이를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는 로비활동을 해 왔지만 결국 원안보다도 강화된 규정이 발표되자 많은 주택구매 희망자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밀려나게 될 것에 대해 우려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관계자들은 정부의 강화된 규정이 오히려 생각지 못한 다른 문제들을 유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CIBC 월드마켓의 벤자민 탈 수석 경제학자는 규정이 바뀔 경우 전혀 의도되지 않은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그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모기지를 이자율이 낮은 단기모기지나 변동모기지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장기모기지가 단기상품에 비해 훨씬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대출자격을 강화할 경우 장기모기지 대출요건이 안 되는 소비자들이 단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7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