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여성임원들 남성들보다 실적이 더 우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31 (화) 14:49 조회 : 3516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사들이나 고위경영진들로 주로 구성된 기업체들의 경우 다른 경쟁업체들에 비해 실적이 15퍼센트가 좋을 뿐 아니라 수익률도 53퍼센트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비씨주에 위치한 최고 기업들 중에서 많은 수가 아직도 성별에 대한 다양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살리는데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시키의 타마라 브루만 사장은 “이번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여성들이 이사회의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라고 말하며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사회와 기업들은 이런 현실에 적응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네르바는 비씨주의 다양한 분야에 속한 50대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진들의 성별현황과 이에 따른 성과들을 면밀히 점검했는데 해당 기업들에는 LaFrage나 GoldCorp, 그리고 Providence Health Care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9개 기업들의 경우 이사회에 전혀 여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9개 기업들은 이사회의 성별구성 현황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이처럼 여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혹은 자료공개를 거부한 기업들 중 5곳이 부동산관련 업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2016년 연구자료에 따르면 수익이 발생하는 기업들 중에서 여성임원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이 여성임원을 전체의 30퍼센트로 확대시킬 경우 순이익이 15퍼센트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네르바 보고서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비씨주의 기업들이 완전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도 75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루먼씨는 “이는 다시 말해서 지금 대학을 졸업하는 여성이 은퇴할 때까지도 기업내의 성평등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뜻이 된다. 많은 성취를 이루기는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매우 멀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네르바의 크리스텐 서튼 이사장은 “이번 연구자료는 장기적인 비교와 검토에 필요한 경험적인 측정치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아직도 제대로 된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주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MeToo 캠페인은 비록 부유하고 유능한 여성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직장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네르바가 발견한 또 다른 사실은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기업에서 다양성이 많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다.

조사 결과 젊은 여성들에 대한 멘토 제도를 갖고 있거나 혹은 이사회에서 여성임원들을 승진시킬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들의 경우에는 고위경영직 인사들 중에서 20퍼센트를 여성이 차지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여성임원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캐나다 평균인 14퍼센트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는 여성임원을 많이 채용해야 하는 여러 이유들을 제시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모든 소비재 상품들의 70~80퍼센트를 여성들이 구매하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인식과 감각이 뛰어나고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다.

미네르바 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학생 중에서 여대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62퍼센트로 남학생에 비해 크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CEO 중에서 여성 최고경영자의 비율은 15퍼센트로 여전히 매우 적은 편에 속하며 여성 부사장들의 비율도 25퍼센트로 4분의 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6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캐나다 정부채 프라이머리딜러(PD) 11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
09-08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 두 달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
09-08
사회/문화
취업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은 최근 학사학위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최고의 일자리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상위 10개 직업 중 절반은 평균 급여가 7만5000달러 이상이었으며,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일종…
09-08
사회/문화
최근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일자리수는 8월에도 증가한 것으로 집…
09-16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7월의 국내 제조업매출이 2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제조업매출이 이렇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주된 이…
09-26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사회/문화
최근에 캐나다에서 첨단기술직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뜨거운 가운데 오타와시는 인재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 인력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기술직 채용 노…
09-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경제
통계청의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휘발유와 호텔비, 그리고 항공료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
09-26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목록
처음  이전  81  82  83  84  85  86  87  8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