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중앙은행 금리 동결로 캐나다 달러 폭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31 (화) 14:57 조회 : 4386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0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금리동결 뉴스가 나오자 캐나다 달러는 즉시 약세로 돌입하여 미화 대비 78 센트 선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금리동결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최근에 나타난 캐나다 달러의 가치상승이 하나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최근의 국내경제가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로 돌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물가상승률 역시도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히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아직 경기과열을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아직도 향후의 경제가 좋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리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이러한 높은 성장이 영구히 지속될 수는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오르게 되며 2018년 하반기에는 2퍼센트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당초에는 내년도 7월에 물가가 2퍼센트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해 물가상승에 대한 압력이 약해졌으며 따라서 하반기에야 우리가 목표로 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올해 2사분기의 캐나다 경제가 예상을 깰 정도로 깜짝 성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면서도 올해의 하반기에 성장률이 둔화되며 따라서 2017년의 실질 GDP 성장률이 3.1퍼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GDP 성장에 있어서 수출과 비즈니스투자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동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수출의 경우 당초에 예상됐던 성장률에 비해서는 다소 느린 회복속도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바로 7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올해 7월과 9월에 중앙은행이 연이어 금리를 인상한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미화 대비 82센트 선까지 폭등한 바 있다.

하지만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힘을 잃어가며 루니화는 다시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하락했으며 여기에 금리동결 소식이 있자 80센트 선도 무너져 현재는 78센트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 소속의 데이비드 마다니 경제학자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특별히 현재 진행 중인 NAFTA 재협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캐나다 달러의 강세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내년에 오히려 금리가 다시 0.5퍼센트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코샤뱅크의 데렉 홀트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의 발표문을 통해 루니화의 강세에 대한 큰 우려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 읽힌다고 언급했다.

또한 CIBC 캐피탈 마켓의 닉 엑사호스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은 이제 올해 7월과 9월에 단행한 금리인상이 향후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면밀히 점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앙은행은 캐나다 달러의 높아진 가치가 수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노동시장의 임금상승률이 여전히 약하기 때문에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 입장에서는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그래도 둘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은행의 현재의 기조와 경제지표를 통해 내년 봄이 되어야만 비로소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