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캐나다 국세청, 인력부족 인해 납세자 과세정정요청 지연 논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31 (화) 15:01 조회 : 3836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0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적체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내용은 회계사들과 또한 익명을 요구한 국세청 직원들에 의해 밝혀졌다.

국세청은 서신을 통한 답변에서도 납세자들이 요청한 사항들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평상시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신청건수가 이례적으로 많이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또한 신청자들이 제출한 서류가 미흡하거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국세청은 “이러한 지체가 납세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추가적인 인력을 투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정상적인 기간 이내에 일이 끝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을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평균적으로 볼 때에는 서비스 기준을 벗어나지 않는 기간 내에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세금 컨설턴트들이나 일부 국세청 직원들에 따르면 납세자들의 요청을 처리하는데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흔하며 심한 경우에는 최대 18개월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체들이 요청한 세금재평가 요청에 대해서도 역시 몇 달 이상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재평가 이후에 개인이나 사업체들에게 세금이 환급되는데 걸리는 기간도 기존의 10일에서 30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60일까지 소요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사들에 의하면 일반적인 정정요구요청 이외에 보다 복잡한 검토가 필요한 서류들에 대해서는 종전의 5일에서 30일 정도로 역시 처리기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제안됐다.

관계자들은 특히 지난해 11월에 다이앤 레부틸러 세입부 장관이 국세청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안을 발표한 이후로 이러한 지체가 심각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장관의 입장을 듣기를 원했지만 레부틸러 장관은 직접적인 전화인터뷰는 거절한 채 서면답변을 통해 지금은 캐나다 납세자들의 대부분이 종이서류 대신에 전자양식을 통해 세금신고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국세청조직의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국세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세금신고를 하는 캐나다인의 수는 2005년의 1,200만 명에서 2016년에는 2,300만 명으로 10여 년 만에 거의 두 배나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관은 처리과정 지연소식이 발표된 이후 국세청의 조직을 간소화하기를 희망하며 온라인 업무로 전환되는 현상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레부틸러 장관은 지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현재의 국세청의 구조조정이 효율성을 높일 것이란 내용만 밝혔다.

세금을 재평가해줄 것을 요청하는 사업체들이나 납세자들은 국세청의 업무지연으로 인해 적지 않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자들은 국세청의 과세에 이의를 제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의신청은 국세청의 착오나 혹은 진행과정에서의 오류 등에 의해 나타날 때가 있으며 혹은 납세자들이 세금환급을 신청할 때에도 적용될 수 있다.

CIBC의 세금 및 자산기획 담당 상무이사인 제이미 골로벡씨는 처리과정에 장기화될 경우 납세자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특히 세금에 대해서도 이자가 부과되기 때문에 납세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정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이 국제 의무의 전면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넘어 비행한 것은 일본 주권…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