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2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국내 30세 청년 중 50.2% 집 소유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31 (화) 15:26 조회 : 5410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0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의 30세 청년들은 자신들의 부모세대들에 비해서 집을 소유해야겠다는 생각을 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주택소유비율 역시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0세를 기준으로 할 경우 캐나다 청년들 중에서 50.2퍼센트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동일한 나이에 기록했던 55퍼센트의 주택소유 비율보다 5포인트나 낮아진 수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또한 청년층들의 경우에는 부모 세대에 비해서 단독주택보다도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독립하지 않고 부모들과 함께 사는 사람의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의 리어슨 시티 빌딩연구소의 연구정책 담당관인 그래험 헤인스씨는 이러한 수치를 통해 캐나다인들이 부동산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를 비롯한 기관들은 20세 이상의 성인들의 경우 주택소유를 촉진시키는 정책에 거의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택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인스씨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부동산분야에서 임대주택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인구조사에 응한 1,410만 가구 중에서 950만 가구 이상이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캐나다 가구의 주택소유 비율이 67.8퍼센트라는 점이 밝혀졌다.

67.8퍼센트의 주택소유 비율은 2011년의 69퍼센트에서 하락한 수치로 20년 동안이나 부동산 시장에 진입해온 베이비부머 세대들로 인한 성장세가 끝나고 하락추세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수치인 것으로 간주된다.

2011년에 345,182달러를 기록했던 캐나다 평균집값은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올라서 2016년을 기준으로 443,058달러로 치솟은 상태이다.

그 중에서도 밴쿠버는 평균집값이 100만 달러가 넘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론토는 734,924달러, 그리고 캘거리는 527,216달러, 또한 몬트리올은 366,974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에서도 특히 집값이 비싼 밴쿠버와 캘거리, 에드먼튼, 그리고 오타와 등에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 문제는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인데 구체적으로 이들 중에서 거의 40퍼센트는 월간소득의 30퍼센트 이상을 주거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인 17퍼센트보다도 두 배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거비로 더 많은 돈을 사용함으로써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볼 때 캐나다 가구들 중에서 약 4분의 1이 주거비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토론토와 밴쿠버처럼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곳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자유당정부는 112억 달러를 투자하여 높은 주거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한 상태인데 특히 저렴한 집들을 대량으로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2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