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현재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에 미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경제의 근간이 튼튼하기 때문에 조만간 물가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폴로즈 총재는 CFA 몬트리올 외교위원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물가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하며 물가의 흐름에 대해 설명이 불가하다는 주장은 과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폴로즈 총재는 이처럼 물가상승률이 지나치게 낮은 이유는 식료품가격의 약세와 온타리오 주정부가 전기요금을 낮춘 것과 같은 일시적인 요인들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물가가 서서히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