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중앙은행 전 총재, 금리 적극적으로 인상 지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10 (금) 16:09 조회 : 3915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1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임했던 데이비드 다지 전총재는 현재의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폴로즈 총재가 재정의 안정성과 같은 보다 장기적인 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따라서 지금과 같이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을 때에 이 기회를 활용하여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로즈 총재는 지난달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퍼센트로 동결했으며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성이 낮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내용의 발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다지 전 총재는 금리를 지금과 같이 낮게 유지할 경우 가구들과 사업체들이 더 많은 빚을 떠안도록 독려하는 꼴이 될 거라고 말하며 따라서 현재의 초저금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갖고 있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정책결정에 신중한 자세를 갖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저금리 시대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 분야에 있어서 중앙은행이 실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금보다 금리가 무려 1퍼센트가 한 번에 오른다고 해도 여전히 기준금리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제에 있어서 중도적인 수준이라고 간주하고 있는 3퍼센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된다.

다지 전 총재는 “중앙은행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중앙은행은 대다수에 해당되는 주류의 관점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과 경제전문가들이 금리인상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이러한 분위기를 맞추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정부의 부채는 낮은 편에 속하지만 민간분야가 보유한 GDP 대비 부채는 G7 선진국들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지 전 총재는 “만일 현재의 경제가 가능한 최대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매우 균형 잡혀 있다는 판단이 들 경우 우리는 현재의 금리가 너무 낮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폴로즈 총재는 고금리에 대해 경제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금리를 동결한 하나의 이유라고 언급하면서도 정부가 추진 중인 지출계획안을 경기호조의 자극제로 간주하지는 않았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7년 9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사업체들과 가구가 보유한 총 부채규모는 4조 8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에 비해서 7.2퍼센트가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처럼 부채규모가 폭등한 이유는 사업체들의 빚이 급등했기 때문인데 구체적으로 기업들의 부채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9.1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지 전 총재는 경제기관들은 가구부채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기업과 같은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빚도 경제에 상당히 큰 위험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은행은 가구의 부채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캐나다 가구의 높은 부채는 우려할 만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지나치게 확장에만 신경을 쓰고 그로 인해 많은 빚을 떠안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재정수준이나 규모 대비 부채의 액수가 지나치게 높은 사업체들이 많다. 향후의 거시경제학적인 안정성 측면에서 볼 때 기업들의 부채 역시도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추가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새로운 아마존 유통 센터 캘거리 오픈 예정 – 750여자리의 일자리 창출 기대 새로운아마존 유통센터가 캘거리 북쪽에서 건설중이라 지난 목요일 아마존이 발표하였습니다. 알버타 수상 레이첼 노틀리는 이번 …
11-01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사회/문화
최근에 캐나다에서 첨단기술직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뜨거운 가운데 오타와시는 인재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 인력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기술직 채용 노…
09-26
경제
아시아-캐나다 서안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은 최근 7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8만6000TEU였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밴쿠버항도 20%…
09-08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