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4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IEA, 캐나다 에너지 산업 세계시장에서 밀려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21 (화) 10:42 조회 : 4586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1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국제에너지국(IEA)이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의 석유와 가스 시장에는 두 가지의 새로운 흐름이 전개되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흐름 중에서 첫 번째는 앞으로 30년에 걸쳐 현재 중국과 인도가 소비하는 에너지만큼의 새로운 에너지가 추가로 요구될 것이란 사실이다.

이는 세계에서 원유 보유량이 세 번째로 많은 거대 산유국인 캐나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되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처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신흥 에너지 소비국가들과 잘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두 번째 흐름은 미국의 석유와 가스가 급속히 전세계로 수출됨에 따라 캐나다 자원산업이 상대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제안이다.

국제에너지국의 파티 비롤 전무이사는 지난주에 파리에서 발간된 세계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에너지 시장이 매우 이례적인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기술이 기존의 석유나 천연가스, 그리고 석탄을 급속히 대체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들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미국이 세계 최대의 석유 및 가스 생산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격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캐나다의 입지는 매우 좁아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무엇보다도 자체적인 규정과 규제로 인해 세력을 떨치는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바로 옆에 위치한 미국이 국제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석유와 가스를 수출하려는 캐나다의 계획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국제에너지국은 캐나다의 석유생산량이 2040년이 되면 일일 62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16년의 450만 배럴에서 170만 배럴이 증가된 수치이자 국제에너지국이 지난 보고서에서 전망했던 것보다 일일 생산량이 10만 배럴이 늘어난 규모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좋은 전망 이외에 부정적인 소식도 함께 담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캐나다의 석유산업에 회의적인 분석을 제기했다.

특히 로열 더치 쉘이나 토털 SA와 같은 일류 정유업체들이 알버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다른 주요 석유업체들이 오일샌드의 운영에 지속적인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큰 영향력을 지닌 일부 대기업들이 알버타주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캐나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국은 또한 캐나다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두 가지 조치인 탄소세와 온실가스 제한 정책이 오일샌드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에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캐나다의 쉐일가스 개발도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과거에는 캐나다가 미국에 많은 양의 천연가스를 수출했지만 이제는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에너지 산업에 희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주된 이유는 석유산업이 단기간 내에 재생에너지로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며 또한 당분간은 전기차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국제에너지국의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에 의하면 전세계의 석유수요량은 2040년이 되면 매일 1억 400만 배럴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2016년의 9,400만 배럴에 비해 1천만 배럴이나 증가된 규모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4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