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침체 가속화, 소매 매출 급속히 냉각 중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30 (목) 13:01 조회 : 5231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2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없이 한동안 금리를 현 상태에서 동결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정황들을 검토할 때 당분간 중앙은행이 금리에 있어서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한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크레이그 라이트 수석 경제학자는 “캐나다 경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경제침체는 소비자들의 지출을 줄이게 만들고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점진적으로 투자분야와 수출이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NAFTA 재협상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태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는 경제가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소매업체들의 경우에는 이미 경제침체로 인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의 소매판매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옷과 자동차의 판매가 그 동안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의류와 자동차의 소매매출은 9월 한 달 동안에 불과 0.1퍼센트만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평균예상치인 0.9퍼센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3분기 전체를 놓고 볼 때에 소매매출은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기는 했지만 이는 2분기의 1.4퍼센트 성장에 비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제조업체들의 경우 9월에 판매량이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지만 NAFTA 의 재협상으로 인해 향후의 전망에 큰 먹구름이 끼어 있는 상태이다.

현재로서는 물가상승률은 낮은 편에 속하는데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10월의 소비자물가는 1.6퍼센트가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수치는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스트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7월과 9월에 금리를 각각 0.25퍼센트씩 두 차례나 인상했지만 그 이후에는 관망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2월 6일로 예정된 중앙은행의 금리정책회의에서는 금리가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1월 17일에 발표되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TD 이코노믹스의 브라이언 드프래토 선임 경제학자는 올해 상반기에 나타났던 캐나다 경제의 호조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힘든 과열이었다고 말하며 “3분기의 경제침체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자동차분야의 부진과 허리케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충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는 눈으로 보이는 것 보다는 양호하다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고용시장이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올해 1월에서 10월 사이에 풀타임 일자리가 341,000개가 추가됐으며 근무시간과 임금도 오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드프래토씨는 “재정적인 상황도 여전히 유지 가능하며 주요 지역의 부동산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반적으로 현재의 경제는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양호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NAFTA 협상이 향후의 경제의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협상결과에 따라 캐나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