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6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금리동결과 유가하락 인해 캐나다 달러 폭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2-12 (화) 20:23 조회 : 5521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3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학자들은 내년 연초에도 금리가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캐나다 달러의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은행은 고용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금요일에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수치가 예상을 깰 정도의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현재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진단할 것인지에 대해 큰 촉각을 기울여왔다.

스코샤뱅크의 데렉 홀트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은 불확실성에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불안요인들이 제거되기 전까지는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수요일 이전까지 경제학자들은 내년 1월에 금리가 오를 확률을 41퍼센트로 추정했지만 이날의 발표 이후로 해당 확률은 28퍼센트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내년 연초에도 금리가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처럼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또한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사실을 암시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는 즉각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수요일 오전을 기준으로 캐나다 달러는 미화 1달러 대비 78.19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0.57센트가 폭락한 것이다.

캐나다 달러가 이처럼 크게 하락한 데에는 금리와 더불어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도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날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미국 텍사스산 중질유의 가격은 배럴당 56.77달러로 1.48센트나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진 이유는 미국의 석유 비축물량이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더 큰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캐나다 달러는 일반적으로 국제유가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석유수출국이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오르면 루니화의 가치도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지난 2014~15년에 국제유가가 반토막났을 때 캐나다 달러는 미화 대비 70센트 이하로까지 폭락할 정도로 매우 큰 약세를 보였다.

그 이후로 루니화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여왔으며 특히 올해 여름에 중앙은행이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하자 한때 미화대비 80센트선을 넘을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 캐나다 경제가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여러 지표들이 발표되자 루니화는 재차 약세로 전환됐는데 이런 가운데 중앙은행의 금리동결은 캐나다 달러의 약세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한 것으로 간주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다른 지표에 의하면 캐나다 사업체들의 노동생산성은 올해 3사분기에 0.6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써 두 분기 연속 약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노동생산성이 약세를 보인 것은 사업체들의 매출보다도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는 동결됐지만 캐나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의 이자율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구체적으로 2년 만기 국채의 이자율은 1.499 퍼센트로 7센트가 올랐으며 10년 만기 국채의 이자율은 1.855 퍼센트로 32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캐나다 정부의 2년 만기 국채금리와 미국의 2년 국채금리 사이의 격차는 1.4포인트로 확대됐다.

국채이자율은 특히 고정모기지 이자율에 반영되기 때문에 국채의 이자율이 오를 경우 모기지 이자율도 함께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6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의 도매매출이 628억 달러로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특히 개인용품과 가재도구, 그리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가 …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경제
테라넷-내셔널 뱅크가 발표한 전국 집값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캐나다 집값이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집값하락이 전국의 집값을 떨어트린 큰 원인…
10-23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경제
나다 대형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청산을 위한 법원 승인을 얻어 영업점 등 자산과 직원 정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온타리오 주 고등법원은 13일 시어스캐나다가 신청한 청산 절차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
10-14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하반기에 들어 경제가 다소 주춤해졌다고는 하지만 캐나다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9월에 캐나다의 일자리수가 …
10-14
경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
10-14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경제
통계청의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휘발유와 호텔비, 그리고 항공료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
09-2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