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금리동결과 유가하락 인해 캐나다 달러 폭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2-12 (화) 20:23 조회 : 4975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3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학자들은 내년 연초에도 금리가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캐나다 달러의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은행은 고용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금요일에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수치가 예상을 깰 정도의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현재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진단할 것인지에 대해 큰 촉각을 기울여왔다.

스코샤뱅크의 데렉 홀트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은 불확실성에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불안요인들이 제거되기 전까지는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수요일 이전까지 경제학자들은 내년 1월에 금리가 오를 확률을 41퍼센트로 추정했지만 이날의 발표 이후로 해당 확률은 28퍼센트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내년 연초에도 금리가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처럼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또한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사실을 암시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는 즉각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수요일 오전을 기준으로 캐나다 달러는 미화 1달러 대비 78.19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0.57센트가 폭락한 것이다.

캐나다 달러가 이처럼 크게 하락한 데에는 금리와 더불어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도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날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미국 텍사스산 중질유의 가격은 배럴당 56.77달러로 1.48센트나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진 이유는 미국의 석유 비축물량이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더 큰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캐나다 달러는 일반적으로 국제유가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석유수출국이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오르면 루니화의 가치도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지난 2014~15년에 국제유가가 반토막났을 때 캐나다 달러는 미화 대비 70센트 이하로까지 폭락할 정도로 매우 큰 약세를 보였다.

그 이후로 루니화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여왔으며 특히 올해 여름에 중앙은행이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하자 한때 미화대비 80센트선을 넘을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 캐나다 경제가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여러 지표들이 발표되자 루니화는 재차 약세로 전환됐는데 이런 가운데 중앙은행의 금리동결은 캐나다 달러의 약세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한 것으로 간주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다른 지표에 의하면 캐나다 사업체들의 노동생산성은 올해 3사분기에 0.6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써 두 분기 연속 약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노동생산성이 약세를 보인 것은 사업체들의 매출보다도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는 동결됐지만 캐나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의 이자율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구체적으로 2년 만기 국채의 이자율은 1.499 퍼센트로 7센트가 올랐으며 10년 만기 국채의 이자율은 1.855 퍼센트로 32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캐나다 정부의 2년 만기 국채금리와 미국의 2년 국채금리 사이의 격차는 1.4포인트로 확대됐다.

국채이자율은 특히 고정모기지 이자율에 반영되기 때문에 국채의 이자율이 오를 경우 모기지 이자율도 함께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사회/문화
스텔라 맥주(Stella Artois) 330밀리리터 병패키지가 예방차원에서 리콜조치됐다. 맥주사는 스텔라 병용기 안에 작은 조각들이 깨져 들어갔을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주병은 공급자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 …
04-0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