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0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여론조사 89%, 술을 다른 주로 반입 찬성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2-12 (화) 20:32 조회 : 3796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3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이 갖고 있는 주류와 관련된 장벽들을 철회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익 성향의 몬트리올 경제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입소스 퍼블릭 어페어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절대다수인 89퍼센트의 응답자들이 캐나다 내에서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아무런 규제 없이 자유롭게 술을 사고 팔고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는 10월 26일에서 11월 1일 사이에 1,103명의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됐다.

현행 법에 의하면 한 주에서 구입한 술을 다른 주로 함부로 반입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현행 규정에 반대한다고 답변한 89퍼센트의 응답자들 중에서 72퍼센트는 규제를 푸는 것에 대해 “격하게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17퍼센트는 “어느 정도” 찬성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 브런즈윅과 퀘벡, 그리고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맥주와 스피릿 주류를 자유롭게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매우 엄격한 규정을 갖추고 있다.

뉴 브런즈윅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해당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았으며 12월 6일에서 7일로 예정된 대법원의 청문회에서 그의 사례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에 RCMP는 퀘벡에서 구입한 술을 뉴 브런즈윅으로 가져왔다는 이유로 제라드 코뮤씨를 체포했으며 그는 이로 인해 뉴 브런즈윅의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뉴 브런즈윅은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서 구입한 술을 반입할 때 술의 양을 제한하는 법을 보유하고 있다.

코뮤씨는 헌법 121조에 기재된 조항을 근거로 하여 자신이 받은 벌금 티켓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1867년에 제정된 헌법의 121조에 의하면 캐나다의 상품들은 전국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반입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코뮤씨의 변호인단은 캐나다 건국의 주역들은 캐나다 전국이 하나의 시장으로 단일화되어 캐나다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주의 경계 없이 전국에서 자유롭게 판매되기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의 약 25퍼센트가 코뮤씨의 소송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8퍼센트는 재판에서 코뮤씨가 승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84퍼센트는 또한 캐나다인들이 전국 어디에 있는 와이너리에서건 자유롭게 와인을 주문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78퍼센트는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술의 양이나 종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에 현재와 같은 알코올 반입 규제책이 어느 정도, 혹은 강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은 15퍼센트가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헌법재단(CCF)의 하워드 앵글린 전무이사는 각 주들이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타성으로 인해 알코올의 타주 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헌법재단은 코뮤씨의 법적소송비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설령 주류반입 규정이 철회된다고 해도 여전히 주정부들은 종전과 같은 세입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0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경제
통계청의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휘발유와 호텔비, 그리고 항공료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
09-26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정치
내달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개시를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이 분쟁조정 기구 존폐를 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나프타 협정상 당사국 간 분쟁 조정기구 운용…
07-29
사회/문화
캐나다의 10대 소녀가 연못에 빠진 개를 구하려다가 익사했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 사는 크리스티나 막시모바(14)가 지난 21일 오후 이웃의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가 연못에 뛰어들자 구조를 위해 뒤쫓아 물…
07-29
경제
최근 연방 중앙은행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국내 기준금리가 조만간 오르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의 스…
06-24
경제
비자 및 마스터카드, 집단소송 끝에 법정 외 합의 향후 국내에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 수수료(surcharge)가 부과될 수 있다. 두 신용카드 회사는&nb…
06-17
사회/문화
피해자 성적 수치심 여부가 성희롱 기준, 가능한 업무 대화만 해야 제 3자 통해 복장에 대한 의견 전달, 성희롱 될 수 있어 조심해야  "치마가 너무 짧은 거 아닌가?"설령 그렇게 보여도 아예 말을 꺼내지 …
06-03
정치
연방 법원, 이민부의 '시민권 박탈' 근거 현행 핵심 조항에 쐐기 시민권 피박탈 8명 소송, "재심 기회 허용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 시민권법 개정안, 현재 하원에서 최종 입법 절차 중  소송 변호사, "연방 정…
05-20
경제
인터넷 및 TV 분야 선전, 이동통신 분야 신규 가입자 작년 대비 5배 1사분기 총매출 12억6천1백만 달러, 전문가 예상 넘어 10.6% 상승 텔러스 CEO, '"샤'보다 인터넷 업로드 속도 뛰어나 고객 만족" 자평 이통 신규 가…
05-20
이민/교육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 무조건 응할 것 규정 및 징역형 최고 10년 강화 법률가들, 개정안 '무죄 추정 원칙' 및 '권리 조항'에 위배돼 위헌  경찰 및 시민단체, 운전자 권리보다 주민 안전 우선 연방 자유당 정…
05-07
정치
상원 심의종료, 하원 확정 확실시 연방 자유당 정부, 시민권의 '영구적'인 자격 인정해야 시민권 취득 규정을 대폭 완화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 시민권 법안(Bill C-6)에 대한 상원의 심의절차가 29일 마무리돼,…
04-08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