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금리인상 내년 봄까지 유보할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07 (일) 23:40 조회 : 4768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4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만 해도 중앙은행이 올해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한 경제 전문가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캐나다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호조를 보이고 이로 이한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결국 여름과 초가을에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그 결과 현재 캐나다 금리는 1.00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하반기 들어 캐나다 경제가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게 되자 중앙은행은 금리인상을 중단했으며 당분간은 현재의 경제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관망세에 돌입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쏠려 있다.

폴로즈 총재는 지난 2014-15년에 발생한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인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금리를 두 차례 내린 것이 올해 들어 회복된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의 금리정책에 있어서 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이 바로 미국의 금리정책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위원회는 현재 1.00~1.25 퍼센트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긴축통화 정책을 쓰겠다고 공언한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릴 것이 거의 기정 사실화되어 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새로운 위원장이 될 제롬 파월 지정자는 내년 2월부터 세계 최대 무역대국인 미국의 통화정책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4년 간의 임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현재 캐나다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을 들자면 바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개정이 될 수 있다.

중앙은행을 비롯한 정책 수립기관과 경제학자들은 NAFTA가 캐나다에게 불리하게 개정될 경우 향후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그럴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것이 부담스러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IBC 캐피탈 마켓의 에이버리 쉔필드 수석 경제학자는 “NAFTA 개정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난항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하반기에 들어 성장세가 둔화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폴로즈 총재가 급하게 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하며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내년 4월까지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올림으로써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1~2센트 가량 더 떨어지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재까지는 미국과 캐나다 모두 당초 예상됐던 대로 경제가 움직이고 있다. 다시 말해서 경제성장 속도는 둔화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 된다.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의 벤자민 라이츠 선임 경제학자는 “캐나다 경제가 상반기의 폭발적인 열기에서 벗어나 둔화되는 기미를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듯이 국내총생산은 올해 3사분기에 1.7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함으로써 2사분기의 4.3퍼센트에 비해 크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라이츠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 기준으로 볼 때 캐나다의 경제는 매우 건강한 편에 속한다고 말하며 4사분기의 GDP 역시도 주춤한 수치를 보이겠지만 사실 이것이 정상적인 수준이며 올해 상반기의 성장률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의 경제성장률이 2퍼센트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1퍼센트로 예상되는 미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해당된다.

몬트리올 뱅크의 선임 경제학자인 살 구아티에리씨는 “GDP가 다소 냉각된 것과는 달리 고용시장은 11월 한 달 동안에만 79,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정도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GDP가 중앙은행의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향방은 경제성장률 보다는 고용상황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2017년을 맞이하여 캐나다 경제가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불확실하다는 분석…
08-25
경제
인터넷 및 TV 분야 선전, 이동통신 분야 신규 가입자 작년 대비 5배 1사분기 총매출 12억6천1백만 달러, 전문가 예상 넘어 10.6% 상승 텔러스 CEO, '"샤'보다 인터넷 업로드 속도 뛰어나 고객 만족" 자평 이통 신규 가…
05-20
사회/문화
1980년대 '양배추 인형' 및 1990년대 '다마고치' 이후, 최고 히트 상품 업체 주장,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 없지만 매진 사례 혹시 당신 본인이나 자녀가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거나 불안과 초조감에 시달리거나, 아…
05-20
정치
중산층 정부 재정 36% 부담 vs 연소득 3만5천 미만층 부담율 4%  1차 세계대전 전비 충당 목적 한시 도입, 이후 영구적 제도로 정착 현재 캐나다 소득세 부담, 미국보다 무거워  연방 자유당 '세부담 감경' 총…
04-14
사회/문화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대학에서 교내 무슬림 학생들에 위해를 가하기 위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한때 캠퍼스 건물들이 폐쇄되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몬트리올의 콩코디아 대학은 1일…
03-04
사회/문화
국내 고용시장, 남성형 단순 기능직 ‘증발’ 및 여성 중심 재편   최근 4년, 남성 중심 제조업 및 농업 고임금 일자리 7만 개 증발 최근 4년, 여성 중심 보건 및 복지 일자리 20만 개 창출  여성 임금, …
02-10
경제
- 토론토 부동산 인기 폭발 vs 캘거리 및 앨버타 지역 어려움 빠져  - 캘거리 부동산 거래수, 10년 전 비해 17% 하락  - 10월 대출 규정 강화 전 일서적 호조, 11월 다시 하락세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캐나…
12-09
사회/문화
무료 와이파이! 이제 시내 외곽에서 캘거리 트랜짓(Calgary Transit)을 이용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수요일, 캘거리 트랜짓은 18곳의 정류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로 샤(Shaw)인터넷을 사용…
11-24
사회/문화
씨-트레인의 숙련된 기술자들은 캘거리 트랜짓의 새로운 씨-트레인 열차를 시계 톱니 바퀴가 움직이듯 정확히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치 박사들처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씨-…
10-28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