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8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인 25%, 2018년 목표는 빚 청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07 (일) 23:59 조회 : 3636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4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됐다는 점에서 일종의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어 보인다.

CIBC가 시행한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 25퍼센트는 2018년에 이룰 최우선적인 재정목표로 빚을 줄이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써 부채를 갚겠다는 계획은 무려 8년 연속으로 해당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017년에 캐나다인들의 가구부채가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나타났다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CIBC의 재정설계 및 자문 담당 상무이사인 제니퍼 후바드씨는 “새해의 결의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재정계획을 세울 때에도 막연하고 무리하게 세우기 보다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고 성취 가능하며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축하는 것과 부채를 관리하는 것은 모두 재정을 건전하게 만드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가구들은 가용소득 1달러 대비 1.71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달러를 벌 때마다 1.71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CIBC 여론조사에서 빚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설정한 소비자들이 많은 것은 충분히 수긍이 가는 현상인 것으로 간주된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재정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응답자의 46퍼센트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에 꼭 필요하지 않은 품목에 대한 지출을 줄였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1퍼센트는 구체적인 예산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들이 수립한 목표를 성취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16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대다수는 계획대로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제안됐다.

이처럼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주범은 바로 1조 3천억 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부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8년 한 해 동안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매달 지불해야 하는 모기지에 대한 부담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가 최근에 연속적으로 금리를 동결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이처럼 모기지 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IBC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퍼센트는 필수적이지 않은 품목에 대한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에 비상자금을 만들어 놓겠다고 응답한 캐나다인들의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서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밖에 매달 받는 급여 중에서 일정액을 자동으로 저축계좌로 이체하도록 설정해 둘 계획이라는 답변을 한 사람의 비율 역시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바드씨는 “비상자금을 위해 정기적으로 돈을 저축해두는 것은 부채에 대한 의존도를 억제할 수 있는 영리한 방법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저축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라고 평가했다.

CIBC는 캐나다인들이 재정적인 목표를 충족시키는 것을 돕기 위해 몇 가지 권고사항들을 발표했는데 이 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을 들자면 이자율이 높은 부채를 우선적으로 갚는 것과 지출시에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잘 구분하여 돈을 쓰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8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경제
최근에 캐나다 경제가 기록적인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는 …
11-21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의 도매매출이 628억 달러로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특히 개인용품과 가재도구, 그리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가 …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