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0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 강타한 동장군 추위에 스키장들 타격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08 (월) 00:08 조회 : 3794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4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의 전망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스키장 업계는 초겨울에 많은 눈이 내려 스키장의 상태가 매우 좋을 뿐 아니라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 겨울에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캐나다 환경청은 비씨주와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그리고 퀘벡주의 일부 지역에 강추위 경보를 발동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몬트리올의 동쪽에 위치한 Mont Orford 스키장은 스키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주 목요일에 문을 닫기까지 했다.

몬트리올 북쪽에 위치한 Mont Tremblant 스키장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스키장이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 곳은 미국인 스키어들이 많이 찾는 인기 리조트이기도 하다.

Mont Tremblant 스키장의 판매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애니크 에어드씨는 “강추위로 인해 사람들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스키어들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와서 스키를 즐기고 있다. 한가지 좋은 사실은 날씨가 매우 맑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강추위로 인해 스키장을 찾는 사람의 수가 줄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로부터 북쪽으로 14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인트 루이스 문스톤 마운틴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한 편에 속한다.

스키장 인근에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에 당일 방문 스키어들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이 곳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을 찾은 스키어의 수가 평년의 30퍼센트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져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캐나다 서부지역이 많은 스키장들 역시도 스키어들을 유치하는데 적지 않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스키장들은 강추위로 인해 스키강좌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휴식시간을 늘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 스키장협회의 크리스토퍼 니콜슨 회장은 아직 서부 지역의 스키장 중에서 강추위 때문에 문을 닫은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먼 곳에서 사전에 예약을 한 외국인 스키어들의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도 이곳을 찾을 것이지만 걱정 되는 것은 지역 스키어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으로 볼 때 스키장 업계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올 겨울은 영업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특히 미국 달러에 비해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낮은 것이 더 많은 외국인 스키어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현재 캐나다 달러는 미화 1달러 대비 약 80센트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의 74센트에 비해서는 상승한 것이지만 5년 전에 미화와 등가를 기록했을 당시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북미 지역의 스키장들의 눈의 상태를 평가하는 미국 사이트인 SnoCountry.com의 마이크 콜번 사장은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국에 비해 여전히 매우 낮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캐나다 스키장들은 미국 스키장보다 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많은 스키장들이 캐나다 리조트들과 경쟁하기 위해 요금할인과 같은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퀘벡 스키장협회의 예브 재뉴 회장은 지난해에 퀘벡주에 위치한 스키장을 방문한 미국인의 수는 242,000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32퍼센트가 올랐다고 말하며 이는 지난 3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강추위로 인해 현재는 퀘벡주의 스키장들이 극심한 스키어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심한 곳은 최대 80퍼센트나 입장객이 줄었다는 보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0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