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1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 강타한 동장군 추위에 스키장들 타격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08 (월) 00:08 조회 : 3795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4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의 전망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스키장 업계는 초겨울에 많은 눈이 내려 스키장의 상태가 매우 좋을 뿐 아니라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 겨울에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캐나다 환경청은 비씨주와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그리고 퀘벡주의 일부 지역에 강추위 경보를 발동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몬트리올의 동쪽에 위치한 Mont Orford 스키장은 스키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주 목요일에 문을 닫기까지 했다.

몬트리올 북쪽에 위치한 Mont Tremblant 스키장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스키장이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 곳은 미국인 스키어들이 많이 찾는 인기 리조트이기도 하다.

Mont Tremblant 스키장의 판매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애니크 에어드씨는 “강추위로 인해 사람들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스키어들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와서 스키를 즐기고 있다. 한가지 좋은 사실은 날씨가 매우 맑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강추위로 인해 스키장을 찾는 사람의 수가 줄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로부터 북쪽으로 14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인트 루이스 문스톤 마운틴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한 편에 속한다.

스키장 인근에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에 당일 방문 스키어들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이 곳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을 찾은 스키어의 수가 평년의 30퍼센트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져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캐나다 서부지역이 많은 스키장들 역시도 스키어들을 유치하는데 적지 않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스키장들은 강추위로 인해 스키강좌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휴식시간을 늘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 스키장협회의 크리스토퍼 니콜슨 회장은 아직 서부 지역의 스키장 중에서 강추위 때문에 문을 닫은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먼 곳에서 사전에 예약을 한 외국인 스키어들의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도 이곳을 찾을 것이지만 걱정 되는 것은 지역 스키어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으로 볼 때 스키장 업계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올 겨울은 영업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특히 미국 달러에 비해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낮은 것이 더 많은 외국인 스키어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현재 캐나다 달러는 미화 1달러 대비 약 80센트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의 74센트에 비해서는 상승한 것이지만 5년 전에 미화와 등가를 기록했을 당시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북미 지역의 스키장들의 눈의 상태를 평가하는 미국 사이트인 SnoCountry.com의 마이크 콜번 사장은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국에 비해 여전히 매우 낮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캐나다 스키장들은 미국 스키장보다 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많은 스키장들이 캐나다 리조트들과 경쟁하기 위해 요금할인과 같은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퀘벡 스키장협회의 예브 재뉴 회장은 지난해에 퀘벡주에 위치한 스키장을 방문한 미국인의 수는 242,000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32퍼센트가 올랐다고 말하며 이는 지난 3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강추위로 인해 현재는 퀘벡주의 스키장들이 극심한 스키어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심한 곳은 최대 80퍼센트나 입장객이 줄었다는 보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1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경제
한국과 캐나다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이다. 한국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은 1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캐나다 통화스와…
11-21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