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5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1월부터 모기지 대출규제 강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08 (월) 00:36 조회 : 4904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4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릴 경우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모기지를 지불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시중은행이 제시하는 모기지 이자율보다 2퍼센트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중앙은행이 고시한 이자율도 감당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비씨주 모기지중개인협회의 사만다 게일 회장은 사실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개념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그 이유는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고 돈을 빌리는 주택구매자들의 경우에는 이미 이러한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집값의 20퍼센트 미만을 다운페이로 지불하고 집을 구입할 경우 집주인은 의무적으로 모기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는 규정은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집주인들 모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5년 고정 모기지를 3퍼센트 대의 이자율로 빌릴 수 있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은 4.99퍼센트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5퍼센트의 이자율을 부담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렇게 될 경우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게일씨는 “지난해에는 70만 달러짜리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이 바뀐 규정에 의하면 최대 56만 달러짜리 집밖에 살 수 없게 된다. 이는 매우 큰 차이이다”라고 말하며 따라서 주택 구매희망자들은 돈을 빌릴 경우 모기지 중개인의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시킨 이유는 바로 소비자들의 부채규모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 때문이다.

게일씨는 정부 입장에서는 은행을 규제할 도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대출을 규제하는 것보다 모기지를 손대는 것이 수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0년 전에 미국에서 발생했던 주택시장 붕괴현상이 캐나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그 이유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모지기 대출규정이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게일씨는 “캐나다인들은 자신의 집을 그대로 보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따라서 어떻게든 모기지를 비롯한 여러 지출금들을 충당할 방안들을 찾아낸다”고 추가했다.

새로운 모기지 대출규정은 신규 주택 구매자들에게뿐 아니라 집을 담보로 하여 재융자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하지만 기존에 이미 모기지대출한 사람이 일정한 기간이 지나서 갱신을 하게 될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5년 전에 3.00퍼센트의 이자율로 모기지대출 받은 집주인의 경우에는 만기인 5년이 끝난 뒤에도 은행이 제시하는 새로운 이자율만 충족시키면 모기지를 갱신할 수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5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국내금리를 기존의 1.25퍼센트에서 동결한다고 말하며 최근의 무역 관련…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