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1월부터 모기지 대출규제 강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08 (월) 00:36 조회 : 4746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4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릴 경우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모기지를 지불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시중은행이 제시하는 모기지 이자율보다 2퍼센트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중앙은행이 고시한 이자율도 감당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비씨주 모기지중개인협회의 사만다 게일 회장은 사실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개념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그 이유는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고 돈을 빌리는 주택구매자들의 경우에는 이미 이러한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집값의 20퍼센트 미만을 다운페이로 지불하고 집을 구입할 경우 집주인은 의무적으로 모기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는 규정은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집주인들 모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5년 고정 모기지를 3퍼센트 대의 이자율로 빌릴 수 있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은 4.99퍼센트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5퍼센트의 이자율을 부담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렇게 될 경우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게일씨는 “지난해에는 70만 달러짜리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이 바뀐 규정에 의하면 최대 56만 달러짜리 집밖에 살 수 없게 된다. 이는 매우 큰 차이이다”라고 말하며 따라서 주택 구매희망자들은 돈을 빌릴 경우 모기지 중개인의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시킨 이유는 바로 소비자들의 부채규모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 때문이다.

게일씨는 정부 입장에서는 은행을 규제할 도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대출을 규제하는 것보다 모기지를 손대는 것이 수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0년 전에 미국에서 발생했던 주택시장 붕괴현상이 캐나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그 이유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모지기 대출규정이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게일씨는 “캐나다인들은 자신의 집을 그대로 보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따라서 어떻게든 모기지를 비롯한 여러 지출금들을 충당할 방안들을 찾아낸다”고 추가했다.

새로운 모기지 대출규정은 신규 주택 구매자들에게뿐 아니라 집을 담보로 하여 재융자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하지만 기존에 이미 모기지를 대출한 사람이 일정한 기간이 지나서 갱신을 하게 될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5년 전에 3.00퍼센트의 이자율로 모기지를 대출 받은 집주인의 경우에는 만기인 5년이 끝난 뒤에도 은행이 제시하는 새로운 이자율만 충족시키면 모기지를 갱신할 수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리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43퍼센트는 고…
04-2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의 평균순재산은 295,100달러로 2012년에 비해서 14.7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통계청의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휘발유와 호텔비, 그리고 항공료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
09-26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 두 달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
09-08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6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캐나다 정부채 프라이머리딜러(PD) 11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약 3분의 1은 중앙은행이 최근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 자신들의 재정에 타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으며 4분의 3 정도는 지난 3년 동안에 생활…
09-08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경제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
07-29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