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1월부터 모기지 대출규제 강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08 (월) 00:36 조회 : 4870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4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릴 경우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모기지를 지불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시중은행이 제시하는 모기지 이자율보다 2퍼센트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중앙은행이 고시한 이자율도 감당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비씨주 모기지중개인협회의 사만다 게일 회장은 사실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개념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그 이유는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고 돈을 빌리는 주택구매자들의 경우에는 이미 이러한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집값의 20퍼센트 미만을 다운페이로 지불하고 집을 구입할 경우 집주인은 의무적으로 모기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는 규정은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집주인들 모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5년 고정 모기지를 3퍼센트 대의 이자율로 빌릴 수 있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은 4.99퍼센트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5퍼센트의 이자율을 부담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렇게 될 경우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게일씨는 “지난해에는 70만 달러짜리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이 바뀐 규정에 의하면 최대 56만 달러짜리 집밖에 살 수 없게 된다. 이는 매우 큰 차이이다”라고 말하며 따라서 주택 구매희망자들은 돈을 빌릴 경우 모기지 중개인의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시킨 이유는 바로 소비자들의 부채규모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 때문이다.

게일씨는 정부 입장에서는 은행을 규제할 도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대출을 규제하는 것보다 모기지를 손대는 것이 수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0년 전에 미국에서 발생했던 주택시장 붕괴현상이 캐나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그 이유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모지기 대출규정이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게일씨는 “캐나다인들은 자신의 집을 그대로 보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따라서 어떻게든 모기지를 비롯한 여러 지출금들을 충당할 방안들을 찾아낸다”고 추가했다.

새로운 모기지 대출규정은 신규 주택 구매자들에게뿐 아니라 집을 담보로 하여 재융자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하지만 기존에 이미 모기지를 대출한 사람이 일정한 기간이 지나서 갱신을 하게 될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5년 전에 3.00퍼센트의 이자율로 모기지를 대출 받은 집주인의 경우에는 만기인 5년이 끝난 뒤에도 은행이 제시하는 새로운 이자율만 충족시키면 모기지를 갱신할 수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향후에 주택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영기업인 모기지주택…
08-04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사회/문화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
05-26
목록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