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팀 호턴스, 최저임금 증가인해 직원 복지 축소 및 메뉴 가격 10% 올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27 (토) 17:48 조회 : 4666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5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가맹점주들이 잇따라 종업원 복지 혜택을 축소했다.

그러자 항의하는 직원들이 거리로 나섰다. 메뉴판의 가격이 들썩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직원과 가맹점, 소비자 모두가 원치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 등에서 팀 호턴스 직원들이 주도한 50여 건의 항의 시위가 일어났다. 토론토(18건)가 속한 캐나다 중남부 온타리오주가 38건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서부 연안 도시인 밴쿠버에서도 항의 시위가 발생했다. 온타리오주는 지난해 11.6달러(약 1만원, 이하 캐나다 달러)였던 시간당 최저임금을 이달부터 14달러(약 1만2000원)로 올렸다. 내년 1월에는 15달러(약 1만2900원)로 추가 인상할 예정이다.

가맹점주들은 운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가맹점은 유급 휴식시간과 무료 커피 등 직원들에게 줬던 각종 혜택을 축소하고 건강보험 부담금을 줄였다. 캐나다프랜차이즈가맹점 연합회(GWNFA)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맹점들의 부담은 연간 평균 24만3889달러(약 2억1000만원)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는 팀 호턴스 가맹점의 절반 정도가 가입했다.

직원들은 복지 혜택을 줄인 가맹점주뿐 아니라 본사까지 비난하고 나섰다. 항의 시위를 주도한 단체인 리드나우의 브리트니 스미스 대변인은 “가맹점의 부담이 커지면 본사를 압박해야지 직원들의 등골을 빼먹으려고 하면 안 된다”고 반발했다. 그는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본사는 근로자를 보호할 수단을 갖고 있으면서도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커피와 도넛 등을 판매하는 팀 호턴스는 캐나다에서 3800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타리오주의 최저임금 인상은 전국적인 가격 인상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이미 일부 메뉴는 가격이 올랐다. 대표적 아침 메뉴인 베이글 샌드위치는 기존 6.77달러(약 5800원)에서 7달러(약 6000원)로 인상됐다. 가격 인상률은 3.4%였다.

가맹점주들은 이 정도로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메뉴판 가격을 전체적으로 10%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격 결정권을 가진 본사 측은 “직원들의 급여나 복지 혜택은 가맹점이 결정할 문제”라며 가맹점에 공을 떠넘겼다. 그러면서 일부 가맹점의 복지 혜택 축소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저임금은 정치적인 논란으로 옮겨붙고 있다. 일부 가맹점주가 주의회 다수당인 자유당에 반대표를 던지라고 직원들에게 종용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을 주도한 온타리오주 정부의 캐슬린 윈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맹점주들이 싸우길 원한다면 나와 싸워야 하고, 직원들을 인질로 삼으면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올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 큰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6대 대형 시중은행들은 총 143억 …
12-12
경제
새로운 아마존 유통 센터 캘거리 오픈 예정 – 750여자리의 일자리 창출 기대 새로운아마존 유통센터가 캘거리 북쪽에서 건설중이라 지난 목요일 아마존이 발표하였습니다. 알버타 수상 레이첼 노틀리는 이번 …
11-01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경제
나다 대형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청산을 위한 법원 승인을 얻어 영업점 등 자산과 직원 정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온타리오 주 고등법원은 13일 시어스캐나다가 신청한 청산 절차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
10-14
경제
하반기에 들어 경제가 다소 주춤해졌다고는 하지만 캐나다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9월에 캐나다의 일자리수가 …
10-14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지난 몇 년 동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앨버타주의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앨버타주의 올해 국…
08-04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경제
매장 59곳 폐쇄, 2천백 명 감원대형 소매체인 시어스 캐나다가 경영난으로 전국의 매장 59곳을 닫고, 직원 2천9백 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시어스 캐나다는 본사 직영 매장 20곳을 비롯해 자회사인 시어스홈, 시어…
07-01
경제
국내 최대의 시중은행인 RBC가 450명의 직원들을 정리 해고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RBC는 주로 본사가 위치한 토론토 지역의 지점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BC…
07-01
경제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국내 시장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기 위해 더 많은 국내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구체적으로 토론토의 비즈니스 센터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더욱 …
06-24
목록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