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알버타의 비씨주 와인 수입금지에 주정부간 갈등 고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2-08 (목) 22:33 조회 : 3677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5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으로 비씨주의 와인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주 화요일에 알버타주의 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알코올의 도매업을 주관하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 와인을 구입하는 것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틀리 수상의 이러한 대응은 지난주에 비씨 주정부가 향후에 더 많은 연구가 이뤄지기 전까지 알버타주에서 생산된 역청의 비씨주내 유입량 증가를 규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이뤄졌다.

비씨주는 오일샌드의 역청에서 유출된 물질들이 어떻게 깨끗이 복구될 수 있는지와 관련된 더 많은 연구가 시행될 때까지는 알버타주에서 유입되는 역청의 유입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상태이다.

노틀리 수상은 알버타는 비씨주로부터 해마다 720만 병의 와인을 수입한다고 말하며 이로 인한 매출규모는 7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알버타주의 신민당 정부와 비씨주의 신민당 정부 사이에 벌어지는 이 갈등은 총 74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에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로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에드먼튼에서부터 버나비 사이의 1,150킬로미터 길이를 연결하는 송유관의 용량이 세 배가 늘어나게 된다.

노틀리 수상은 알버타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비씨주 정부가 알버타주와 캐나다의 경제를 볼모로 삼는 일을 그대로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비씨주는 알버타주와 캐나다 전국의 수 많은 근로자 가구들을 경제적인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유관 프로젝트를 없앨 경우 알버타주는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와인 산업은 비씨주의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물론 알버타주에 있어서 에너지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중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노틀리 수상은 또한 “나는 모든 알버타 주민들에게 알린다. 다음 번에 혹시라도 와인을 주문할 때에는 우리의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당신이 이웃을 생각하고 우리의 공동체를 생각하고 알버타주 전체를 생각할 것을 조언한다. 따라서 비씨주 와인 대신 알버타주의 맥주를 애용하는 것이 아마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수상의 이러한 경제보복에 대해 비씨주의 존 호건 수상은 즉각 반박성명을 내고 노틀리 수상에게 경고의 뜻을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비씨 주정부는 비씨주의 토지와 물을 공해물질이 있는 역청의 유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독자적인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건 수상은 “만일 알버타주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그들은 적절한 과정과 절차를 거쳐 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송유관 확장문제와 관련된 본격적인 공청회나 상의를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이다. 그런데 알버타주는 비씨주의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를 벌써부터 취하고 있다. 나는 알버타주에게 이러한 협박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비씨주의 와인 생산업체들과 함께 할 것이며 오늘 발표된 불공정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씨주의 제1 야당인 자유당의 새로운 수장이 된 앤드류 윌킨슨 대표는 비씨주 와인 금지 조치를 내린 알버타 정부뿐 아니라 비씨주 신민당 정부에 대해서도 송유관과 관련된 불필요한 자극을 했다는 이유로 비판했다.

그는 “두 신민당 정부들간의 싸움으로 인해 무고한 와인 분야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가 3만5천개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고 …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