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알버타의 비씨주 와인 수입금지에 주정부간 갈등 고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2-08 (목) 22:33 조회 : 4251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5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으로 비씨주의 와인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주 화요일에 알버타주의 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알코올의 도매업을 주관하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 와인을 구입하는 것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틀리 수상의 이러한 대응은 지난주에 비씨 주정부가 향후에 더 많은 연구가 이뤄지기 전까지 알버타주에서 생산된 역청의 비씨주내 유입량 증가를 규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이뤄졌다.

비씨주는 오일샌드의 역청에서 유출된 물질들이 어떻게 깨끗이 복구될 수 있는지와 관련된 더 많은 연구가 시행될 때까지는 알버타주에서 유입되는 역청의 유입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상태이다.

노틀리 수상은 알버타는 비씨주로부터 해마다 720만 병의 와인을 수입한다고 말하며 이로 인한 매출규모는 7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알버타주의 신민당 정부와 비씨주의 신민당 정부 사이에 벌어지는 이 갈등은 총 74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에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로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에드먼튼에서부터 버나비 사이의 1,150킬로미터 길이를 연결하는 송유관의 용량이 세 배가 늘어나게 된다.

노틀리 수상은 알버타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비씨주 정부가 알버타주와 캐나다의 경제를 볼모로 삼는 일을 그대로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비씨주는 알버타주와 캐나다 전국의 수 많은 근로자 가구들을 경제적인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유관 프로젝트를 없앨 경우 알버타주는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와인 산업은 비씨주의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물론 알버타주에 있어서 에너지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중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노틀리 수상은 또한 “나는 모든 알버타 주민들에게 알린다. 다음 번에 혹시라도 와인을 주문할 때에는 우리의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당신이 이웃을 생각하고 우리의 공동체를 생각하고 알버타주 전체를 생각할 것을 조언한다. 따라서 비씨주 와인 대신 알버타주의 맥주를 애용하는 것이 아마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수상의 이러한 경제보복에 대해 비씨주의 존 호건 수상은 즉각 반박성명을 내고 노틀리 수상에게 경고의 뜻을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비씨 주정부는 비씨주의 토지와 물을 공해물질이 있는 역청의 유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독자적인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건 수상은 “만일 알버타주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그들은 적절한 과정과 절차를 거쳐 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송유관 확장문제와 관련된 본격적인 공청회나 상의를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이다. 그런데 알버타주는 비씨주의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를 벌써부터 취하고 있다. 나는 알버타주에게 이러한 협박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비씨주의 와인 생산업체들과 함께 할 것이며 오늘 발표된 불공정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씨주의 제1 야당인 자유당의 새로운 수장이 된 앤드류 윌킨슨 대표는 비씨주 와인 금지 조치를 내린 알버타 정부뿐 아니라 비씨주 신민당 정부에 대해서도 송유관과 관련된 불필요한 자극을 했다는 이유로 비판했다.

그는 “두 신민당 정부들간의 싸움으로 인해 무고한 와인 분야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QR CODE

총 게시물 12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가 3만5천개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고 …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경제
새로운 아마존 유통 센터 캘거리 오픈 예정 – 750여자리의 일자리 창출 기대 새로운아마존 유통센터가 캘거리 북쪽에서 건설중이라 지난 목요일 아마존이 발표하였습니다. 알버타 수상 레이첼 노틀리는 이번 …
11-0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사회/문화
취업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은 최근 학사학위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최고의 일자리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상위 10개 직업 중 절반은 평균 급여가 7만5000달러 이상이었으며,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일종…
09-08
경제
올해 들어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좋은 수치가 또 다시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사분기의 국내 GDP가 연…
09-08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경제
캐나다 앨버타주의 2017년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2.9%로 전망돼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공장판매가 8.4%, 소비자판매가 9.0%씩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0.5% 하락해 모든 지표가 경기 회복세를 나타…
08-13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경제
캐나다 경제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캐나다 통계청은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달 대비 0.6%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0.2%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n…
07-29
목록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