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4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올해 1월 캐나다 일자리 8만8천개 사라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2-14 (수) 19:18 조회 : 4559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로 한 달 사이에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진 수치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다.

토론토의 경제연구 전문기업인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이번 고용수치에 대해서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결과”라고 평가하며 이는 매우 부정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몬트리올 뱅크는 예상을 깬 극도로 부진한 이번 수치는 올해 3월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전망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결과라고 진단하며 4월에도 금리가 인상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번의 결과는 온타리오주가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이 확실히 일자리를 죽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내용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파트타임 일자리의 경우에는 무려 147,000개가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파트타임 일자리 역사상 가장 많은 증발수치이다.

또한 사라진 일자리의 상당수가 캐나다에서도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큰 주들에서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의 통계수치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지난해 연말에 나타났던 매우 좋았던 고용수치가 실제 경제상황에 비해서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의 고용실적인 캐나다의 경제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좋은 수치를 보였다며 따라서 실제 경제수치는 이보다 나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의 3개월 동안에 캐나다 경제는 매달 평균 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발표됐는데 이는 3사분기에 불과 1.7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인 국내 경제의 상황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많은 수치라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중론이었다.

하지만 이제 올해 1월의 수치를 포함할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캐나다 경제는 매달 평균 1만 9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보다 현실적인 수치인 것으로 간주된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으로 6퍼센트 미만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실업률이 3개월 연속으로 5퍼센트를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76년 이후로 불과 단 한 번 나타났던 보기 드문 호조이다.

비록 1월의 고용실적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이와 같이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경제가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으로 좋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처럼 고용이 호조를 보일 경우 나타나는 가장 큰 결과는 바로 물가상승률에 대한 압력이 커진다는 점이라고 진단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캐나다 근로자들의 임금은 일년 전에 비해서 무려 3.3 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상승률은 2015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5개월 연속으로 임금상승률이 2퍼센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아마도 여름까지는 금리인상을 유보할 가능성이 있지만 금리인상을 망설이는 이유가 단지 노동시장의 약세 때문인지는 불확실하다.

중앙은행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둘러싼 향후의 불확실성에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향후의 금리정책 역시도 NAFTA의 결과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주의 최저임금 인상이 실업자수 증가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알기에는 1월 한 달 만의 수치는 불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알버타주와 비씨주 등 전역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될 것으로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의 고용시장에 최저임금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많은 경제전문가들과 정책수립가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4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리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43퍼센트는 고…
04-2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