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3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올해 1월 캐나다 일자리 8만8천개 사라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2-14 (수) 19:18 조회 : 4618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로 한 달 사이에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진 수치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다.

토론토의 경제연구 전문기업인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이번 고용수치에 대해서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결과”라고 평가하며 이는 매우 부정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몬트리올 뱅크는 예상을 깬 극도로 부진한 이번 수치는 올해 3월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전망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결과라고 진단하며 4월에도 금리가 인상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번의 결과는 온타리오주가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이 확실히 일자리를 죽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내용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파트타임 일자리의 경우에는 무려 147,000개가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파트타임 일자리 역사상 가장 많은 증발수치이다.

또한 사라진 일자리의 상당수가 캐나다에서도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큰 주들에서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의 통계수치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지난해 연말에 나타났던 매우 좋았던 고용수치가 실제 경제상황에 비해서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의 고용실적인 캐나다의 경제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좋은 수치를 보였다며 따라서 실제 경제수치는 이보다 나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의 3개월 동안에 캐나다 경제는 매달 평균 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발표됐는데 이는 3사분기에 불과 1.7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인 국내 경제의 상황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많은 수치라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중론이었다.

하지만 이제 올해 1월의 수치를 포함할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캐나다 경제는 매달 평균 1만 9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보다 현실적인 수치인 것으로 간주된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으로 6퍼센트 미만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실업률이 3개월 연속으로 5퍼센트를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76년 이후로 불과 단 한 번 나타났던 보기 드문 호조이다.

비록 1월의 고용실적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이와 같이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경제가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으로 좋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처럼 고용이 호조를 보일 경우 나타나는 가장 큰 결과는 바로 물가상승률에 대한 압력이 커진다는 점이라고 진단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캐나다 근로자들의 임금은 일년 전에 비해서 무려 3.3 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상승률은 2015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5개월 연속으로 임금상승률이 2퍼센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아마도 여름까지는 금리인상을 유보할 가능성이 있지만 금리인상을 망설이는 이유가 단지 노동시장의 약세 때문인지는 불확실하다.

중앙은행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둘러싼 향후의 불확실성에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향후의 금리정책 역시도 NAFTA의 결과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주의 최저임금 인상이 실업자수 증가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알기에는 1월 한 달 만의 수치는 불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알버타주와 비씨주 등 전역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될 것으로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의 고용시장에 최저임금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많은 경제전문가들과 정책수립가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3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경제
나다 대형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청산을 위한 법원 승인을 얻어 영업점 등 자산과 직원 정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온타리오 주 고등법원은 13일 시어스캐나다가 신청한 청산 절차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
10-14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경제
지난 몇 년 동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앨버타주의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앨버타주의 올해 국…
08-04
경제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07-08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경제
매장 59곳 폐쇄, 2천백 명 감원대형 소매체인 시어스 캐나다가 경영난으로 전국의 매장 59곳을 닫고, 직원 2천9백 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시어스 캐나다는 본사 직영 매장 20곳을 비롯해 자회사인 시어스홈, 시어…
07-01
사회/문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가 정체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론조사 전문 기업 입소스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설문에서 “캐나다를 한 단어로 …
07-01
사회/문화
국내에서 수술 대기시간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외국에 나가 수술을 받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9일 민간싱크탱크 ‘프레이져 연구소’가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환자 6만3…
07-01
경제
건국 150주년을 맞아 정유업계에 ‘캐나다 데이의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29일 기름값 비교 사이트 개스버디에 따르면 캐나다 데이 연휴만을 놓고 봤을 때 전국의 기름값이 7년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
07-01
경제
지난주에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 캐나다가 또 다시 북미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에어 캐나다의 캘린 로비네슈 사장은 북미 최고라는 영예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고객서비스를 …
07-01
목록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