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2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정부 예산안에 담긴 주요 내용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00 조회 : 4531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올해 예산안에서 발표된 주목할만한 내역들이다.

1.담배세 인상: 정부는 연간 37,000명의 캐나다인이 흡연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정도로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해진다고 평가하며 담배세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0개피가 들어 있는 담배 1카본당 세금이 기본적으로 1달러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정부는 담배의 가격을 2014년 이후의 물가상승률에 맞춰서 추가로 올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실제 담배가격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인상되며 이로 인해 흡연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 부동산정책: 이번 예산안에는 뜨거운 부동산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만한 조치는 거의 발표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미 올해 1월부터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시킨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새로운 정책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요를 억제하는 방안보다는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구체적으로 임대용 주택을 건설하는 업체들의 대출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향후 3년에 걸쳐 37억 5천만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14,000 유닛의 새로운 임대주택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의 규모가 밴쿠버와 토론토의 높은 임대주택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3. 시골지역 인터넷환경개선: 정부는 앞으로 5년에 걸쳐 1억 달러를 투자하여 시골과 외곽지역의 인터넷 시설을 확장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전략혁신기금의 항목으로 지출되며 주로 시골지역의 초고속 인터넷망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할당된다.

4. 마리화나 세금도입:정부는 올 여름부터 마리화나가 합법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여 세금을 신설한다고 말하며 특히 마리화나를 청소년이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또한 범죄조직이 연루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예산안에 의하면 연방정부의 면허를 취득한 마리화나 생산업체들은 1그램당 1달러, 혹은 제품가격의 10퍼센트를 세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해당 세금 중에서 75센트를 주정부가 받게 되며 나머지 25센트가 연방정부의 세입으로 귀속된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마리화나세를 통해 거두게 되는 세금의 총액수는 1억 달러가 최대이며 이 액수를 초과하는 세입은 다시 주정부에게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5. 환경보호 투자: 정부는 앞으로 5년에 걸쳐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여 야생동물이 거주하는 땅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철새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또한 원주민들의 환경보존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멸종위기에 놓인 고래를 보존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1억 6,7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겠다고 언급했는데 특히 비씨주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범고래의 보존에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6.기타 사항들: 정부는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지원하는 반려견에 대한 세금지원조치를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군인묘지를 복구하고 관리하기 위해 2,44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총선 기간 동안에 정당의 지도자들이 TV 토론을 하는 과정을 개선하고 지원하기 위해 60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했으며 일부 교도소들을 재가동하기 위해 430만 달러를 지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산림을 위협하는 병충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총 7,475만 달러를 투자하여 특히 대서양 지역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잎말이 나방을 퇴치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2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