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7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정부 예산안에 담긴 주요 내용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00 조회 : 4554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올해 예산안에서 발표된 주목할만한 내역들이다.

1.담배세 인상: 정부는 연간 37,000명의 캐나다인이 흡연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정도로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해진다고 평가하며 담배세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0개피가 들어 있는 담배 1카본당 세금이 기본적으로 1달러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정부는 담배의 가격을 2014년 이후의 물가상승률에 맞춰서 추가로 올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실제 담배가격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인상되며 이로 인해 흡연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 부동산정책: 이번 예산안에는 뜨거운 부동산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만한 조치는 거의 발표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미 올해 1월부터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시킨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새로운 정책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요를 억제하는 방안보다는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구체적으로 임대용 주택을 건설하는 업체들의 대출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향후 3년에 걸쳐 37억 5천만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14,000 유닛의 새로운 임대주택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의 규모가 밴쿠버와 토론토의 높은 임대주택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3. 시골지역 인터넷환경개선: 정부는 앞으로 5년에 걸쳐 1억 달러를 투자하여 시골과 외곽지역의 인터넷 시설을 확장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전략혁신기금의 항목으로 지출되며 주로 시골지역의 초고속 인터넷망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할당된다.

4. 마리화나 세금도입:정부는 올 여름부터 마리화나가 합법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여 세금을 신설한다고 말하며 특히 마리화나를 청소년이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또한 범죄조직이 연루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예산안에 의하면 연방정부의 면허를 취득한 마리화나 생산업체들은 1그램당 1달러, 혹은 제품가격의 10퍼센트를 세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해당 세금 중에서 75센트를 주정부가 받게 되며 나머지 25센트가 연방정부의 세입으로 귀속된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마리화나세를 통해 거두게 되는 세금의 총액수는 1억 달러가 최대이며 이 액수를 초과하는 세입은 다시 주정부에게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5. 환경보호 투자: 정부는 앞으로 5년에 걸쳐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여 야생동물이 거주하는 땅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철새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또한 원주민들의 환경보존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멸종위기에 놓인 고래를 보존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1억 6,7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겠다고 언급했는데 특히 비씨주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범고래의 보존에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6.기타 사항들: 정부는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지원하는 반려견에 대한 세금지원조치를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군인묘지를 복구하고 관리하기 위해 2,44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총선 기간 동안에 정당의 지도자들이 TV 토론을 하는 과정을 개선하고 지원하기 위해 60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했으며 일부 교도소들을 재가동하기 위해 430만 달러를 지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산림을 위협하는 병충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총 7,475만 달러를 투자하여 특히 대서양 지역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잎말이 나방을 퇴치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7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