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2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미국 부동산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나라 2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02 조회 : 4419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강도 높은 부동산투기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이처럼 정부가 캐나다 내의 부동산 구입에 대해 갈수록 규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이 국경 넘어 미국의 집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부동산 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국의 거주용 부동산을 많이 구입하는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집계되어 중국인들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많은 집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 사이에 외국인들이 미국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총 284,4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에서 거래되는 전체 부동산 중에서 매출액 기준으로는 10퍼센트, 그리고 거래량 기준으로는 5퍼센트 정도를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과 캐나다 이외에 미국 부동산을 많이 구입하는 외국인들로는 영국과 멕시코, 그리고 인도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현황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외국인들이 구입하는 집의 평균가격은 536,852달러로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 93퍼센트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외국인들이 주로 고가 부동산을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외국인들은 모기지 대출을 통해 구입하기 보다는 현금으로 단 번에 집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경우 44퍼센트가 현금으로 집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현금구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25퍼센트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에 나온 흥미로운 결과 중의 하나는 외국인들의 국적에 따라 미국 내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의 신분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멕시코 국적의 외국인들 중에서 미국내 집을 사는 사람들은 이민온지 2년이 되지 않은 신규이민자들이거나 임시비자 소지자들과 같이 미국에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에 캐나다나 영국인들 중에서 미국에 집을 사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미국에 살고 있지 않은 순수한 외국인들로 주로 휴양용으로 집을 구입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미국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캐나다인의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10년만 해도 캐나다인이 미국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69,000가구에 달했지만 2017년에는 34,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인의 미국내 부동산 구매건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동안에 중국인이 구입한 미국내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27,000가구에서 40,500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2010년에 캐나다인들이 미국내 부동산을 많이 구입한 주된 이유는 바로 경제위기로 인해 미국 부동산 시장이 폭락해서 집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캐나다인들은 특히 이 시기에 따뜻한 플로리다나 아리조나 지역에 있는 집들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가장 외국인들이 많이 집을 구입하고 있는 인기지역은 이른바 “썬 벨트”라 불리는 따뜻한 곳인데 구체적으로 2016-17년을 기준으로 외국인들이 산 집의 54퍼센트가 미국의 5개 주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플로리다가 22퍼센트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가 각각 12퍼센트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구입한 집의 평균가격이 캐나다인들이 구입한 집 보다 비싸다는 점인데 지역적으로 봐도 중국인들은 캘리포니아와 같이 보다 비싼 곳에 위치한 집을 주로 사는 반면에 캐나다인들은 플로리다나 아리조나와 같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소에 있는 집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2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사회/문화
스텔라 맥주(Stella Artois) 330밀리리터 병패키지가 예방차원에서 리콜조치됐다. 맥주사는 스텔라 병용기 안에 작은 조각들이 깨져 들어갔을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주병은 공급자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 …
04-06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경제
한국과 캐나다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이다. 한국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은 1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캐나다 통화스와…
11-21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7월의 국내 제조업매출이 2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제조업매출이 이렇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주된 이…
09-26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