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4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미국 부동산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나라 2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02 조회 : 4494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강도 높은 부동산투기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이처럼 정부가 캐나다 내의 부동산 구입에 대해 갈수록 규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이 국경 넘어 미국의 집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부동산 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국의 거주용 부동산을 많이 구입하는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집계되어 중국인들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많은 집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 사이에 외국인들이 미국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총 284,4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에서 거래되는 전체 부동산 중에서 매출액 기준으로는 10퍼센트, 그리고 거래량 기준으로는 5퍼센트 정도를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과 캐나다 이외에 미국 부동산을 많이 구입하는 외국인들로는 영국과 멕시코, 그리고 인도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현황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외국인들이 구입하는 집의 평균가격은 536,852달러로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 93퍼센트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외국인들이 주로 고가 부동산을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외국인들은 모기지 대출을 통해 구입하기 보다는 현금으로 단 번에 집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경우 44퍼센트가 현금으로 집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현금구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25퍼센트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에 나온 흥미로운 결과 중의 하나는 외국인들의 국적에 따라 미국 내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의 신분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멕시코 국적의 외국인들 중에서 미국내 집을 사는 사람들은 이민온지 2년이 되지 않은 신규이민자들이거나 임시비자 소지자들과 같이 미국에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에 캐나다나 영국인들 중에서 미국에 집을 사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미국에 살고 있지 않은 순수한 외국인들로 주로 휴양용으로 집을 구입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미국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캐나다인의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10년만 해도 캐나다인이 미국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69,000가구에 달했지만 2017년에는 34,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인의 미국내 부동산 구매건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동안에 중국인이 구입한 미국내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27,000가구에서 40,500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2010년에 캐나다인들이 미국내 부동산을 많이 구입한 주된 이유는 바로 경제위기로 인해 미국 부동산 시장이 폭락해서 집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캐나다인들은 특히 이 시기에 따뜻한 플로리다나 아리조나 지역에 있는 집들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가장 외국인들이 많이 집을 구입하고 있는 인기지역은 이른바 “썬 벨트”라 불리는 따뜻한 곳인데 구체적으로 2016-17년을 기준으로 외국인들이 산 집의 54퍼센트가 미국의 5개 주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플로리다가 22퍼센트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가 각각 12퍼센트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구입한 집의 평균가격이 캐나다인들이 구입한 집 보다 비싸다는 점인데 지역적으로 봐도 중국인들은 캘리포니아와 같이 보다 비싼 곳에 위치한 집을 주로 사는 반면에 캐나다인들은 플로리다나 아리조나와 같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소에 있는 집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4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