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외국 기업들 캐나다 투자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10 조회 : 3280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더불어 캐나다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부정적인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외국인들이 2017년 한 해 동안에 캐나다에 직접적으로 투자한 액수는 338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에 비해서 26퍼센트나 하락한 수치이자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계자료는 캐나다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결과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또한 지난해의 경우에는 2007년에 해당분야에 대한 자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외국 기업들이 매각한 캐나다 기업들의 수가 외국 기업들이 구입한 캐나다 기업의 수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나 외국인들의 ‘셀 캐나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빌 모뉴 연방 재정부장관은 지난주에 발표한 예산안을 통해 많은 산업관계자들을 실망시켰는데 그 가장 주된 이유는 기업들의 세금을 대폭 인하한 미국과는 달리 캐나다는 세금을 전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뉴 장관은 예산안 발표가 끝난 이후 지난 주말에 시행한 연설을 통해 캐나다의 사업세 인하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미국의 세금인하에 대해 보다 면밀히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기업들의 세금문제는 캐나다의 경쟁력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이슈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세제상의 변화로 인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뉴 장관은 “정부는 NAFTA 협상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일부 외국 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염려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북미의 3개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견고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NAFTA 문제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그 동안은 미국에 비해서 기업들에게 더 많은 세금상의 혜택을 제공한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업세를 기존의 35퍼센트에서 21퍼센트로 크게 인하하는 공격적인 세제개혁 정책을 사용한 이후로 상황이 역전되고 말았다.

캐나다 비즈니스협의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연방정부세와 주정부세를 합한 사업세의 평균세율은 26.7퍼센트로 미국보다 높아진 상태이다.

몬트리올 뱅크 파이낸셜 그룹의 더그 포터 수석 경제학자는 “중요한 사실은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더 큰 시급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라고 말하며 “2018년에도 사업투자가 부진하고 외국인의 캐나다 자산매각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사업관계자들과 분석가들은 모뉴 장관으로 하여금 임시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구체적으로 기계나 장비를 구입한 투자비를 즉각적으로 공제해주는 방안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CIBC 캐피탈 마켓의 에이버리 쉔필드 수석 경제학자는 해당 조치가 시행될 경우 더 많은 자본이 캐나다에 투자되는 것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캐나다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올해에 자본지출을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석유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마이너스의 폭이 다른 분야로 인한 플러스의 폭보다도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쉘필드씨는 “이러한 현상은 분명히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현재의 캐나다의 조세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거세질 수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정책상의 변화가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경제
캐나다 에너지 업체 트랜스캐나다에서 향후 LNG 가스 수요와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동남부 운송용량 확장사업 투자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트랜스캐나다 관계자는 시추비용 감소와 시장 수요증가로 서부지역 …
08-13
경제
국내 최대의 시중은행인 RBC가 450명의 직원들을 정리 해고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RBC는 주로 본사가 위치한 토론토 지역의 지점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BC…
07-01
경제
인터넷 및 TV 분야 선전, 이동통신 분야 신규 가입자 작년 대비 5배 1사분기 총매출 12억6천1백만 달러, 전문가 예상 넘어 10.6% 상승 텔러스 CEO, '"샤'보다 인터넷 업로드 속도 뛰어나 고객 만족" 자평 이통 신규 가…
05-20
경제
[4월 7일 유가 동향] 미국의 시리아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 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지난 7일 국…
04-08
정치
캐나다 정부가 해커들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주 캐나다 통계청 사이트 웹서버가 한 해커집단에 침입을 당하자 이와 같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국세청 홈페이…
03-18
사회/문화
​23개 조사 대상국 중 캐나다 및 프랑스, '전면 수용' 반대 입장 최고    사회 안정성 및 국가 기관에 대한 신뢰도, 상대적으로 높아  이민자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대, 테러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  …
02-18
사회/문화
퀘벡시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총기 난사 테러가 벌어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사기관은 이 폭력사태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범행동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29…
02-03
사회/문화
- 이력서 이름이 아시아계 발음으로 추정되면, 거절 확률 높아  - 아시아계 스펙 월등해도 백인에 밀려, 무기명 이력서 도입 목청  - 백인계에 비해 인터뷰 통보 28%나 적게 받아  - 대기업, 중소기업보…
01-28
경제
- 국내 1위 에어 캐나다, 탑승객 늘리기 위해 보잉-787 추가 도입 - 웨스트젯, 신생 항공사 '뉴리프' 견제 위해 동일노선 취항 - 업체 간 경쟁으로, 영업 이익률 계속 하향세 국내 항공사들이 2017년 한 해에 공격적…
01-28
경제
- 월마트 및 소비스 가격 경쟁 심화, 일부 품목 오히려 가격 인하 - 올해 식료품 평균 물가, 2% 넘지 않을듯 - 캐나다 달러 약세 시 식료품 가격 상승 압박, 하지만 폭등은 없을 것 최근에 새롭게 발표된 보고서에…
01-20
사회/문화
지난 화요일 4살짜리 남자 아이를 공격한 2마리 개에 관해 그 주인에게 벌금과 개의 소유권을 박탈하였다. 응급 서비스는 3시 10분경 노스 웨스트의 캐슬릿지 웨이(Castleridge Way NE)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걸려온 신…
01-13
경제
지난해 10월에 캐나다의 경제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제조업 분야의 경우 3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
01-06
정치
출범 1년 후, 지지도 51%에서 42%로 하락  지난12월 둘째주에 포럼 리서치(Forum Research)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연방 자유당 정부 지지도가 대폭 하락한 …
12-22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