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0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외국 기업들 캐나다 투자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10 조회 : 3951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더불어 캐나다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부정적인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외국인들이 2017년 한 해 동안에 캐나다에 직접적으로 투자한 액수는 338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에 비해서 26퍼센트나 하락한 수치이자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계자료는 캐나다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결과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또한 지난해의 경우에는 2007년에 해당분야에 대한 자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외국 기업들이 매각한 캐나다 기업들의 수가 외국 기업들이 구입한 캐나다 기업의 수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나 외국인들의 ‘셀 캐나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빌 모뉴 연방 재정부장관은 지난주에 발표한 예산안을 통해 많은 산업관계자들을 실망시켰는데 그 가장 주된 이유는 기업들의 세금을 대폭 인하한 미국과는 달리 캐나다는 세금을 전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뉴 장관은 예산안 발표가 끝난 이후 지난 주말에 시행한 연설을 통해 캐나다의 사업세 인하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미국의 세금인하에 대해 보다 면밀히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기업들의 세금문제는 캐나다의 경쟁력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이슈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세제상의 변화로 인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뉴 장관은 “정부는 NAFTA 협상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일부 외국 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염려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북미의 3개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견고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NAFTA 문제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그 동안은 미국에 비해서 기업들에게 더 많은 세금상의 혜택을 제공한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업세를 기존의 35퍼센트에서 21퍼센트로 크게 인하하는 공격적인 세제개혁 정책을 사용한 이후로 상황이 역전되고 말았다.

캐나다 비즈니스협의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연방정부세와 주정부세를 합한 사업세의 평균세율은 26.7퍼센트로 미국보다 높아진 상태이다.

몬트리올 뱅크 파이낸셜 그룹의 더그 포터 수석 경제학자는 “중요한 사실은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더 큰 시급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라고 말하며 “2018년에도 사업투자가 부진하고 외국인의 캐나다 자산매각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사업관계자들과 분석가들은 모뉴 장관으로 하여금 임시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구체적으로 기계나 장비를 구입한 투자비를 즉각적으로 공제해주는 방안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CIBC 캐피탈 마켓의 에이버리 쉔필드 수석 경제학자는 해당 조치가 시행될 경우 더 많은 자본이 캐나다에 투자되는 것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캐나다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올해에 자본지출을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석유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마이너스의 폭이 다른 분야로 인한 플러스의 폭보다도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쉘필드씨는 “이러한 현상은 분명히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현재의 캐나다의 조세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거세질 수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정책상의 변화가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0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