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외국 기업들 캐나다 투자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10 조회 : 3568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더불어 캐나다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부정적인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외국인들이 2017년 한 해 동안에 캐나다에 직접적으로 투자한 액수는 338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에 비해서 26퍼센트나 하락한 수치이자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계자료는 캐나다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결과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또한 지난해의 경우에는 2007년에 해당분야에 대한 자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외국 기업들이 매각한 캐나다 기업들의 수가 외국 기업들이 구입한 캐나다 기업의 수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나 외국인들의 ‘셀 캐나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빌 모뉴 연방 재정부장관은 지난주에 발표한 예산안을 통해 많은 산업관계자들을 실망시켰는데 그 가장 주된 이유는 기업들의 세금을 대폭 인하한 미국과는 달리 캐나다는 세금을 전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뉴 장관은 예산안 발표가 끝난 이후 지난 주말에 시행한 연설을 통해 캐나다의 사업세 인하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미국의 세금인하에 대해 보다 면밀히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기업들의 세금문제는 캐나다의 경쟁력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이슈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세제상의 변화로 인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뉴 장관은 “정부는 NAFTA 협상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일부 외국 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염려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북미의 3개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견고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NAFTA 문제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그 동안은 미국에 비해서 기업들에게 더 많은 세금상의 혜택을 제공한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업세를 기존의 35퍼센트에서 21퍼센트로 크게 인하하는 공격적인 세제개혁 정책을 사용한 이후로 상황이 역전되고 말았다.

캐나다 비즈니스협의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연방정부세와 주정부세를 합한 사업세의 평균세율은 26.7퍼센트로 미국보다 높아진 상태이다.

몬트리올 뱅크 파이낸셜 그룹의 더그 포터 수석 경제학자는 “중요한 사실은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더 큰 시급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라고 말하며 “2018년에도 사업투자가 부진하고 외국인의 캐나다 자산매각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사업관계자들과 분석가들은 모뉴 장관으로 하여금 임시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구체적으로 기계나 장비를 구입한 투자비를 즉각적으로 공제해주는 방안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CIBC 캐피탈 마켓의 에이버리 쉔필드 수석 경제학자는 해당 조치가 시행될 경우 더 많은 자본이 캐나다에 투자되는 것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캐나다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올해에 자본지출을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석유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마이너스의 폭이 다른 분야로 인한 플러스의 폭보다도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쉘필드씨는 “이러한 현상은 분명히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현재의 캐나다의 조세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거세질 수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정책상의 변화가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사회/문화
캐나다의 10대 소녀가 연못에 빠진 개를 구하려다가 익사했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 사는 크리스티나 막시모바(14)가 지난 21일 오후 이웃의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가 연못에 뛰어들자 구조를 위해 뒤쫓아 물…
07-29
경제
캐나다 달러화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다시 14개월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달러화는 지난주말 1.2540 캐나다 달러에서 이날 1.2484 캐나다 달러까지 내렸다. 이는 2016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캐나다 달…
07-29
사회/문화
“밀가루 조리, 확실히 하세요”라고, '연방 식품 검사국(CFIA)'이 지난 27일 밀가루 조리를 확실히 하라고 공공에 권고했다. CFIA는 "대장균(E.coli) 같은 해로운 박테리아…
07-01
사회/문화
국내에서 수술 대기시간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외국에 나가 수술을 받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9일 민간싱크탱크 ‘프레이져 연구소’가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환자 6만3…
07-01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이민/교육
새 규정 작년 11월부 시행, 이중국적자 입국 시 여권 항상 소지해야   이중국적자 여권 신청 폭주, 발급 기간 두 배 이상 지연  65세 이상 이중국적 한국인, 새 규정 적용 대상 포함 국내 이중국적자들이 새…
06-03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사회/문화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
05-26
사회/문화
BC주 대장균 환자 6명 발생, 코스트코 판매 '라저스' 밀가루 원인 추정​ 연방 식품안전청, 지난 3월 대장균 위험 밀가루 리콜 조치  2013년 우유 및 치즈로 대장균 기승, 전국 1명 사망 및 14명 치료 의심 제조 …
05-26
사회/문화
산사태 피해 가능성, 일부 지역 대피령 선포 대홍수 발생 원인, 많이 내린 비와 더불어 녹은 눈 오카나간 지역이 사상 최악의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피해 가능성이 있는일부 지역 주민들…
05-20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