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7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3년 반 만에 무역적자 최고치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14 (토) 14:25 조회 : 3050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7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적자 폭이 한달 전에 비해 더욱 커진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지난 2014년 11월 이후로 가장 큰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에너지 제품의 수입이 급증한 것이 이러한 저조한 무역수지를 기록하게 만든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제안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구체적으로 올해 2월에 캐나다의 무역수지는 2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인 1월의 19억 달러보다 크게 늘어남은 물론 톰슨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20억 달러의 적자규모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TD뱅크의 디나 이그나토비치 경제학자는 보고서를 통해 “무역수지가 부정적인 수치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며 “특히 미국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를 보이며 미화 1달러 대비 80센트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 달러의 낮은 가치로 인해 향후에는 무역수지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NAFTA 재협상과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무역전쟁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 수출에 큰 우려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2월의 무역수지에 있어서 한가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수출이 감소해서 무역수지가 커졌기 보다는 수입이 크게 증가해서 무역수지 적자가 심해졌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무역수지를 판단할 때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여기에 수입까지도 감소하는 것인데 이는 국내 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에 외국산 상품의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하지만 올해 2월처럼 수출도 늘었지만 수입이 더 크게 늘었다는 것은 외국산 상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적어도 경기자체는 죽지 않고 여전히 활성화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수치로 간주될 수 있다.

통계청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월에 수입은 486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1.9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에너지 제품의 수입은 34억 달러로 무려 15.4퍼센트나 폭등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중에서도 원유와 원유역청의 수입이 역시 15.4퍼센트가 상승함으로써 전체 에너지 제품의 수입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유에너지 제품의 수입은 24.1퍼센트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전체적으로 석유와 관련된 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수출은 459억 달러로 0.4퍼센트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수입에 비해 크게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 볼 때 가장 수출이 많이 늘어난 업종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으로 총 75억 달러치의 물품이 다른 나라로 판매됨으로써 5.0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항공기를 포함한 교통장비와 부품의 경우에는 17억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 19.6퍼센트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볼 때에는 캐나다의 최대 교역국이자 무역흑자국인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월 기준으로 2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1월의 29억 달러보다 흑자폭이 3억 달러가 감소한 수치이다.

이처럼 대미 무역흑자가 감소한 이유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3.3퍼센트가 증가한 반면에 미국으로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은 1.9퍼센트만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53억 달러로 한달 전인 1월의 49억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7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사회/문화
스텔라 맥주(Stella Artois) 330밀리리터 병패키지가 예방차원에서 리콜조치됐다. 맥주사는 스텔라 병용기 안에 작은 조각들이 깨져 들어갔을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주병은 공급자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 …
04-0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국내금리를 기존의 1.25퍼센트에서 동결한다고 말하며 최근의 무역 관련…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