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3년 반 만에 무역적자 최고치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14 (토) 14:25 조회 : 3013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7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적자 폭이 한달 전에 비해 더욱 커진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지난 2014년 11월 이후로 가장 큰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에너지 제품의 수입이 급증한 것이 이러한 저조한 무역수지를 기록하게 만든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제안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구체적으로 올해 2월에 캐나다의 무역수지는 2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인 1월의 19억 달러보다 크게 늘어남은 물론 톰슨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20억 달러의 적자규모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TD뱅크의 디나 이그나토비치 경제학자는 보고서를 통해 “무역수지가 부정적인 수치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며 “특히 미국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를 보이며 미화 1달러 대비 80센트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 달러의 낮은 가치로 인해 향후에는 무역수지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NAFTA 재협상과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무역전쟁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 수출에 큰 우려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2월의 무역수지에 있어서 한가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수출이 감소해서 무역수지가 커졌기 보다는 수입이 크게 증가해서 무역수지 적자가 심해졌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무역수지를 판단할 때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여기에 수입까지도 감소하는 것인데 이는 국내 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에 외국산 상품의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하지만 올해 2월처럼 수출도 늘었지만 수입이 더 크게 늘었다는 것은 외국산 상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적어도 경기자체는 죽지 않고 여전히 활성화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수치로 간주될 수 있다.

통계청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월에 수입은 486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1.9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에너지 제품의 수입은 34억 달러로 무려 15.4퍼센트나 폭등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중에서도 원유와 원유역청의 수입이 역시 15.4퍼센트가 상승함으로써 전체 에너지 제품의 수입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유에너지 제품의 수입은 24.1퍼센트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전체적으로 석유와 관련된 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수출은 459억 달러로 0.4퍼센트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수입에 비해 크게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 볼 때 가장 수출이 많이 늘어난 업종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으로 총 75억 달러치의 물품이 다른 나라로 판매됨으로써 5.0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항공기를 포함한 교통장비와 부품의 경우에는 17억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 19.6퍼센트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볼 때에는 캐나다의 최대 교역국이자 무역흑자국인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월 기준으로 2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1월의 29억 달러보다 흑자폭이 3억 달러가 감소한 수치이다.

이처럼 대미 무역흑자가 감소한 이유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3.3퍼센트가 증가한 반면에 미국으로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은 1.9퍼센트만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53억 달러로 한달 전인 1월의 49억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4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경제
올해 2017-18 회계연도의 상반기(4월에서 9월 사이)에 캐나다 연방정부가 총 59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적자규모가 감소된 것이다. 일년 전인 2016-17 회계…
11-30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경제
최근에 캐나다 경제가 기록적인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는 …
11-2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