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0건, 최근 0 건 안내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3년 반 만에 무역적자 최고치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14 (토) 14:25 조회 : 3538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7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적자 폭이 한달 전에 비해 더욱 커진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지난 2014년 11월 이후로 가장 큰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에너지 제품의 수입이 급증한 것이 이러한 저조한 무역수지를 기록하게 만든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제안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구체적으로 올해 2월에 캐나다의 무역수지는 2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인 1월의 19억 달러보다 크게 늘어남은 물론 톰슨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20억 달러의 적자규모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TD뱅크의 디나 이그나토비치 경제학자는 보고서를 통해 “무역수지가 부정적인 수치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며 “특히 미국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를 보이며 미화 1달러 대비 80센트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 달러의 낮은 가치로 인해 향후에는 무역수지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NAFTA 재협상과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무역전쟁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 수출에 큰 우려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2월의 무역수지에 있어서 한가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수출이 감소해서 무역수지가 커졌기 보다는 수입이 크게 증가해서 무역수지 적자가 심해졌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무역수지를 판단할 때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여기에 수입까지도 감소하는 것인데 이는 국내 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에 외국산 상품의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하지만 올해 2월처럼 수출도 늘었지만 수입이 더 크게 늘었다는 것은 외국산 상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적어도 경기자체는 죽지 않고 여전히 활성화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수치로 간주될 수 있다.

통계청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월에 수입은 486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1.9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에너지 제품의 수입은 34억 달러로 무려 15.4퍼센트나 폭등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중에서도 원유원유역청의 수입이 역시 15.4퍼센트가 상승함으로써 전체 에너지 제품의 수입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유에너지 제품의 수입은 24.1퍼센트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전체적으로 석유와 관련된 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수출은 459억 달러로 0.4퍼센트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수입에 비해 크게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 볼 때 가장 수출이 많이 늘어난 업종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으로 총 75억 달러치의 물품이 다른 나라로 판매됨으로써 5.0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항공기를 포함한 교통장비와 부품의 경우에는 17억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 19.6퍼센트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볼 때에는 캐나다의 최대 교역국이자 무역흑자국인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월 기준으로 2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1월의 29억 달러보다 흑자폭이 3억 달러가 감소한 수치이다.

이처럼 대미 무역흑자가 감소한 이유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3.3퍼센트가 증가한 반면에 미국으로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은 1.9퍼센트만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53억 달러로 한달 전인 1월의 49억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사회/문화
최근에 캐나다에서 첨단기술직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뜨거운 가운데 오타와시는 인재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 인력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기술직 채용 노…
09-26
경제
캐나다의 6월 산업상품 및 원자재 가격지수(IPPI)가 전월대비 1.0%, 원자재 가격지수(RMPI)도 3.7%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가솔린(-4.0%), 디젤(6.1%), 경등유(-5.6%) 등 에너지 및 석유제품이 4.1% 하락해 2016년 2월 이후 …
08-13
경제
캐나다 앨버타주의 2017년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2.9%로 전망돼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공장판매가 8.4%, 소비자판매가 9.0%씩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0.5% 하락해 모든 지표가 경기 회복세를 나타…
08-13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경제
캐나다 오일샌드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 올리기 계획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에서 3번째로 석유 매장량이 …
07-01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사회/문화
연방 식품검사국​, “심각 또는 치명적인 알러지 발생 가능” 경고 앨버타, BC, 온타리오 3개주, 리콜 결정  연방 식품검사국(CFIA)은 지난 19일 “대만에서 수입한 다…
05-26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사회/문화
2월 전국 평균 주급, 1.5% 상승한 968달러 광산, 채굴, 오일 및 가스 추출업 평균 주급, 업종별 최고 1,988달러​ 연방 통계청의 지난 2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전국 평균 주급은 연간 1.5% 상승한 968달러, 주당 …
04-29
경제
올해 1월 전국 평균 주급, 작년보다 1.8% 올라 앨버타주, 2015년 초 시작된 주급 하락세 주춤 국내 직장인의 평균 주급은 올해 1월 기준 967달러로 1년 새 1.8% 상승했다. 연방 …
04-08
경제
월 GDP, 전월 대비 0.6% 및 전년 대비 2.3% 성장 20개 분야 중 15개 성장, 수출 및 제조업 호조 석유산업 부진으로 인한 어려운 시절은 지난듯 기준 금리 내년까지 변동 없을 전망 올해 1월에 국내 GDP가 예상을 뛰어 …
04-08
경제
[4월 7일 유가 동향] 미국의 시리아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 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지난 7일 국…
04-08
정치
트뤼도 자유당 연방정부의 2번째 예산안이 발표가 됐는데 중산층을 강화시키는데 방점을 두었다. 연방 빌 모누 재경부 장관은 22일 연방예산안을 발표했다. 2017년도 예산안에서 연방정부는 우선 일자리를 창출…
03-25
사회/문화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에서 자율주행차(AV), 전기차(EV)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IT 기반 신규 진입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기존 부품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03-25
경제
​미국 경제 호조 및 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상대적 약세 보여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 따른 유가 하락도 한 몫  캐나다 달러(루니)가 올해 들어 미화 대비 환율가치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
03-11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