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0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3년 반 만에 무역적자 최고치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14 (토) 14:25 조회 : 3036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7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적자 폭이 한달 전에 비해 더욱 커진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지난 2014년 11월 이후로 가장 큰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에너지 제품의 수입이 급증한 것이 이러한 저조한 무역수지를 기록하게 만든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제안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구체적으로 올해 2월에 캐나다의 무역수지는 2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인 1월의 19억 달러보다 크게 늘어남은 물론 톰슨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20억 달러의 적자규모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TD뱅크의 디나 이그나토비치 경제학자는 보고서를 통해 “무역수지가 부정적인 수치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며 “특히 미국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를 보이며 미화 1달러 대비 80센트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 달러의 낮은 가치로 인해 향후에는 무역수지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NAFTA 재협상과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무역전쟁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 수출에 큰 우려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2월의 무역수지에 있어서 한가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수출이 감소해서 무역수지가 커졌기 보다는 수입이 크게 증가해서 무역수지 적자가 심해졌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무역수지를 판단할 때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여기에 수입까지도 감소하는 것인데 이는 국내 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에 외국산 상품의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하지만 올해 2월처럼 수출도 늘었지만 수입이 더 크게 늘었다는 것은 외국산 상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적어도 경기자체는 죽지 않고 여전히 활성화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수치로 간주될 수 있다.

통계청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월에 수입은 486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1.9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에너지 제품의 수입은 34억 달러로 무려 15.4퍼센트나 폭등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중에서도 원유와 원유역청의 수입이 역시 15.4퍼센트가 상승함으로써 전체 에너지 제품의 수입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유에너지 제품의 수입은 24.1퍼센트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전체적으로 석유와 관련된 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수출은 459억 달러로 0.4퍼센트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수입에 비해 크게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 볼 때 가장 수출이 많이 늘어난 업종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으로 총 75억 달러치의 물품이 다른 나라로 판매됨으로써 5.0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항공기를 포함한 교통장비와 부품의 경우에는 17억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 19.6퍼센트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볼 때에는 캐나다의 최대 교역국이자 무역흑자국인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월 기준으로 2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1월의 29억 달러보다 흑자폭이 3억 달러가 감소한 수치이다.

이처럼 대미 무역흑자가 감소한 이유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3.3퍼센트가 증가한 반면에 미국으로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은 1.9퍼센트만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53억 달러로 한달 전인 1월의 49억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0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