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사스카츄완 주,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15명 사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14 (토) 14:34 조회 : 3675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7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인 험볼트 브론코스는 금요일 오후에 플레이오프 경기에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타고 있던 버스는 이동 도중에 트럭과 충돌했으며 이로 인해 청소년 선수들, 그리고 선수들과 동행하던 어른들 중 15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사망한 선수들은 16세에서부터 21세까지의 청소년과 청년들이며 42세의 코치인 다시 호건씨와 27세의 부코치를 비롯한 팀 관계자들도 일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악의 비극으로 인해 험볼트는 물론이고 사스카츄완주, 그리고 캐나다 전국이 큰 충격에 휩싸였으며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추모행사가 각처에서 열리고 있다.

사스카츄완 주니어 하키리그의 빌 초우 회장은 지난 토요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최악의 악몽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당초에는 일요일 저녁에 험볼트 브론코스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경기 대신 기도추모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추모회에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포함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석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주민들비통.jpg

추모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할 것을 예상하여 토요일 늦게 의자를 배치하는 등의 준비를 했다.

험볼트 지역 주민들은 사고로 인해 받은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추모에 동참함으로써 고통을 분담할 것이란 사실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하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보였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대화를 했다. 끔찍한 비극을 겪은 가족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신이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험볼트의 롭 무엔치 시장은 BBC와 이른시간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트뤼도 총리와 10~15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금요일 오후 5시경에 니파윈 RCMP에 버스와 트랙터-트레일러 사이의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트럭은 하이웨이 335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는 중이었으며 선수단을 태운 버스는 하이웨이 35번을 타고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버스 안에는 총 29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사고로 인해 1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일요일에 추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에 타고 있던 그 외의 탑승자들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운전사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의 경위와 과정을 놓고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운전자는 잠시 구금됐다가 일단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스카츄완 RCMP의 커티스 자블로키 부총경은 “수사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 50명 이상의 RCMP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조사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정도로 큰 교통사고가 처음 일어난 일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한 사고들 중에서는 최악이 분명하다”고 답변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가 3만5천개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고 …
11-1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현재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에 미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경제의 근간이 튼튼하기 때문에 조만간 물가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
11-1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경제
새로운 아마존 유통 센터 캘거리 오픈 예정 – 750여자리의 일자리 창출 기대 새로운아마존 유통센터가 캘거리 북쪽에서 건설중이라 지난 목요일 아마존이 발표하였습니다. 알버타 수상 레이첼 노틀리는 이번 …
11-01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의 도매매출이 628억 달러로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특히 개인용품과 가재도구, 그리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가 …
10-31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