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사스카츄완 주,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15명 사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14 (토) 14:34 조회 : 4021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7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인 험볼트 브론코스는 금요일 오후에 플레이오프 경기에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타고 있던 버스는 이동 도중에 트럭과 충돌했으며 이로 인해 청소년 선수들, 그리고 선수들과 동행하던 어른들 중 15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사망한 선수들은 16세에서부터 21세까지의 청소년과 청년들이며 42세의 코치인 다시 호건씨와 27세의 부코치를 비롯한 팀 관계자들도 일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악의 비극으로 인해 험볼트는 물론이고 사스카츄완주, 그리고 캐나다 전국이 큰 충격에 휩싸였으며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추모행사가 각처에서 열리고 있다.

사스카츄완 주니어 하키리그의 빌 초우 회장은 지난 토요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최악의 악몽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당초에는 일요일 저녁에 험볼트 브론코스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경기 대신 기도추모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추모회에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포함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석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주민들비통.jpg

추모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할 것을 예상하여 토요일 늦게 의자를 배치하는 등의 준비를 했다.

험볼트 지역 주민들은 사고로 인해 받은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추모에 동참함으로써 고통을 분담할 것이란 사실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하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보였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대화를 했다. 끔찍한 비극을 겪은 가족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신이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험볼트의 롭 무엔치 시장은 BBC와 이른시간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트뤼도 총리와 10~15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금요일 오후 5시경에 니파윈 RCMP에 버스와 트랙터-트레일러 사이의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트럭은 하이웨이 335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는 중이었으며 선수단을 태운 버스는 하이웨이 35번을 타고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버스 안에는 총 29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사고로 인해 1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일요일에 추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에 타고 있던 그 외의 탑승자들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운전사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의 경위와 과정을 놓고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운전자는 잠시 구금됐다가 일단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스카츄완 RCMP의 커티스 자블로키 부총경은 “수사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 50명 이상의 RCMP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조사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정도로 큰 교통사고가 처음 일어난 일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한 사고들 중에서는 최악이 분명하다”고 답변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정치
내달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개시를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이 분쟁조정 기구 존폐를 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나프타 협정상 당사국 간 분쟁 조정기구 운용…
07-29
사회/문화
청년층 47%, 장년층 40% 및 자영업자 70%, 수입 불안정  청년층 '취업난', 자영업자 및 계절 노동자 '수입 불규칙' 경제구조의 지식산업화로 단순 노동자 입지 위축, 근본 해결책 필요 국내 밀레니엄 세대(18~24세)…
05-20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이민/교육
'외국 자격증명 대출 프로그램', 신규 이민자 구직 활동용 재원 마련 연방 이민부 '타겟 고용 전략', 신규 이민자 중산층 정착에 도움될 것 연방 고용 사회 개발부(ESDC: 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
04-29
이민/교육
내년부터 앨버타 대학의 의대에 지원하려면, 학사 학위가 필요하다. 현재는 학생의 GPA가 충분히 높다면 2~3년의 학부 과정을 이수하고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에 지원하는 의대 지원자들은 …
01-13
정치
저스틴 트루도 (Justin Trudeau) 총리는 만약 미국이 도날드 트럼프 (Donald Trump)의 기후변화정책으로 한발 물러선다면 캐나다가 이 기회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어 무슨 일을 하는지 지켜…
01-06
이민/교육
- 외국인 고요업체들, “외국인 고용 쿼터제 개선해야” - 정부, 외국인 보다는 내국인 우선 채용할 것 주문 취업 비자의 연장을 최대 4년으로 제한했던 규정이 지난 13일부터 폐지됨에 따라, 꾸준한 인력 채용에 …
12-22
정치
- 11월 1일부로, 연소득 2만5천 달러 미만이면 상환 연기 허용   - 2만5천 달러 이상이면, 형편따라 월상환금 인하 국내 대졸자들이 학비로 엄청난 빚을 지고 사회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연방자유당 정부가 부…
11-04
이민/교육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캘거리에는 여러가지 기술훈련을 위한 필요가 있었다. 그로 인해 1916년에 새로운 학교가 세워졌고, 그곳은 여러 기술에 관한 수업들을 개설하게 되었다.  이것이 세이트의 탄생…
10-21
사회/문화
얼마 전 캘거리 '투스카니(Tuscany)'역에서 발생한 C-트레인의 탈선 사고는 설비 및 열차의 결함이 아닌, 운전자의 실수로 보여진다고, 캘거리 시당국의 교통 감독관 '더그 모건(Doug Morgan)'이 지난 6일 목요일에 공식 …
10-14
사회/문화
북미 캠퍼스, 특히 미국에서의 총격은 매우 비극적인 현실이다. 캘거리 대학은 내년에 캠퍼스 총격사건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기 위해서&nb…
09-30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이 '자이언트 팬더' 가족을 2018년에 입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동안, 지난 11일 일요일 '국제 자연 보존 연합(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
09-16
사회/문화
전직 배드민턴 선수, 의대 수업 이외에 다른 직업도 모색 중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4년간 노력은 실제 올림픽에서는 단 몇 시간으로 압축 될 수도 있다. 캘거리에서 태어난 배드민턴 선수 '마틴 지우프리(Marti…
09-08
이민/교육
앨버타 학생들의 기본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 치뤄지는 6학년 학생들의 수학시험 기준이 바뀌었다. 몇몇 학생들은 수학의 기초 조차 잡히지 않은 점에 대해,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걱정했다.  그래서, 앨…
09-08
사회/문화
최근 캘거리 다운타운에 오픈한 의료용 클리닉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설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지역 사람들은, 지난 16일 화요일 '리프트 리소스 센터 (Lift Resourc…
08-26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