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09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중앙은행 금리동결, 향후 금리인상 시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26 (목) 16:23 조회 : 3478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의 금리는 1월에 0.25퍼센트 상승한 이후로 열린 두 차례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금리 동결은 사실상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예상한 일이기 때문에 시장은 거의 놀라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금리동결과 더불어 발표된 중앙은행의 경제전망치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인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다.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비록 4월에는 금리인상이 없지만 향후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을 분명히 언급함으로써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5월이나 7월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은 무엇보다도 물가인상 속도에 대해 언급했는데 물가상승률이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를 넘기게 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가 2020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를 통해 물가를 조절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가장 본질적인 업무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중앙은행이 높은 물가상승률을 언급한 것은 곧 경기과열을 식히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간주된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책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는 임금상승률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실제로 폴로즈 총재는 금리를 크게 인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물가가 인상되고 임금이 뛰어오르는 현재의 추세에 대해 중앙은행이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은 조만간 단행될 금리인상에 대한 준비작업이라는 것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국내소비가 여전히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경제 역시도 호조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캐나다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국내외 모두에서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발표된 성명을 통해 “우리가 면밀히 점검하고 있는 물가상승률과 임금증가율에 있어서 몇가지 진보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수치를 통해 현재보다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관계자들도 있는데 그 이유는 이번 발표에서도 중앙은행이 종전과 마찬가지로 높은 가구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는 언급을 함으로써 고금리가 국내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높은 가구부채 이외에도 NAFTA 재협상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한다고 언급하며 “캐나다의 수출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최근에 나타났던 무역부진을 회복할 정도로 충분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부 부정적인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구체적으로 올해에 캐나다 GDP가 2퍼센트의 성장을 보이며 내년에는 2.1퍼센트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종전의 전망치에 비해 크게 선된 수치이다.

중앙은행은 지난번 발표 당시만 해도 내년의 캐나다 GDP가 1.6퍼센트 성장에 그칠 것으로 발표했지만 이를 2.1퍼센트로 0.5퍼센트나 상향시켰는데 이는 내년의 캐나다 경제가 매우 좋아질 것이란 확신이 포함된 수치인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경제 및 물가전망치를 고려할 때 결국 기준금리가 조만간 오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정책이 될 것이란 것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09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리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43퍼센트는 고…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사회/문화
스텔라 맥주(Stella Artois) 330밀리리터 병패키지가 예방차원에서 리콜조치됐다. 맥주사는 스텔라 병용기 안에 작은 조각들이 깨져 들어갔을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주병은 공급자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 …
04-0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