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중앙은행 금리동결, 향후 금리인상 시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26 (목) 16:23 조회 : 4037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의 금리는 1월에 0.25퍼센트 상승한 이후로 열린 두 차례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금리 동결은 사실상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예상한 일이기 때문에 시장은 거의 놀라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금리동결과 더불어 발표된 중앙은행의 경제전망치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인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다.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비록 4월에는 금리인상이 없지만 향후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을 분명히 언급함으로써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5월이나 7월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은 무엇보다도 물가인상 속도에 대해 언급했는데 물가상승률이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를 넘기게 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가 2020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를 통해 물가를 조절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가장 본질적인 업무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중앙은행이 높은 물가상승률을 언급한 것은 곧 경기과열을 식히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간주된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책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는 임금상승률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실제로 폴로즈 총재는 금리를 크게 인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물가가 인상되고 임금이 뛰어오르는 현재의 추세에 대해 중앙은행이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은 조만간 단행될 금리인상에 대한 준비작업이라는 것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국내소비가 여전히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경제 역시도 호조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캐나다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국내외 모두에서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발표된 성명을 통해 “우리가 면밀히 점검하고 있는 물가상승률과 임금증가율에 있어서 몇가지 진보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수치를 통해 현재보다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관계자들도 있는데 그 이유는 이번 발표에서도 중앙은행이 종전과 마찬가지로 높은 가구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는 언급을 함으로써 고금리가 국내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높은 가구부채 이외에도 NAFTA 재협상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한다고 언급하며 “캐나다의 수출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최근에 나타났던 무역부진을 회복할 정도로 충분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부 부정적인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구체적으로 올해에 캐나다 GDP가 2퍼센트의 성장을 보이며 내년에는 2.1퍼센트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종전의 전망치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이다.

중앙은행은 지난번 발표 당시만 해도 내년의 캐나다 GDP가 1.6퍼센트 성장에 그칠 것으로 발표했지만 이를 2.1퍼센트로 0.5퍼센트나 상향시켰는데 이는 내년의 캐나다 경제가 매우 좋아질 것이란 확신이 포함된 수치인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경제 및 물가전망치를 고려할 때 결국 기준금리가 조만간 오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정책이 될 것이란 것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