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1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중앙은행 금리동결, 향후 금리인상 시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26 (목) 16:23 조회 : 3951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의 금리는 1월에 0.25퍼센트 상승한 이후로 열린 두 차례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금리 동결은 사실상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예상한 일이기 때문에 시장은 거의 놀라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금리동결과 더불어 발표된 중앙은행의 경제전망치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인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다.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비록 4월에는 금리인상이 없지만 향후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을 분명히 언급함으로써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5월이나 7월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은 무엇보다도 물가인상 속도에 대해 언급했는데 물가상승률이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를 넘기게 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가 2020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를 통해 물가를 조절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가장 본질적인 업무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중앙은행이 높은 물가상승률을 언급한 것은 곧 경기과열을 식히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간주된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책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는 임금상승률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실제로 폴로즈 총재는 금리를 크게 인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물가가 인상되고 임금이 뛰어오르는 현재의 추세에 대해 중앙은행이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은 조만간 단행될 금리인상에 대한 준비작업이라는 것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국내소비가 여전히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경제 역시도 호조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캐나다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국내외 모두에서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발표된 성명을 통해 “우리가 면밀히 점검하고 있는 물가상승률과 임금증가율에 있어서 몇가지 진보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수치를 통해 현재보다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관계자들도 있는데 그 이유는 이번 발표에서도 중앙은행이 종전과 마찬가지로 높은 가구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는 언급을 함으로써 고금리가 국내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높은 가구부채 이외에도 NAFTA 재협상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한다고 언급하며 “캐나다의 수출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최근에 나타났던 무역부진을 회복할 정도로 충분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부 부정적인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구체적으로 올해에 캐나다 GDP가 2퍼센트의 성장을 보이며 내년에는 2.1퍼센트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종전의 전망치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이다.

중앙은행은 지난번 발표 당시만 해도 내년의 캐나다 GDP가 1.6퍼센트 성장에 그칠 것으로 발표했지만 이를 2.1퍼센트로 0.5퍼센트나 상향시켰는데 이는 내년의 캐나다 경제가 매우 좋아질 것이란 확신이 포함된 수치인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경제 및 물가전망치를 고려할 때 결국 기준금리가 조만간 오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정책이 될 것이란 것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1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