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가구, 저금리와 집값인해 부채문제 심각해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26 (목) 16:51 조회 : 5018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자산이 많이 늘었다는 지나친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여기에 저금리의 유혹에 빠져 함부로 돈을 빌렸다고 지적하며 최근에 들어 이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 사장은 신용 자문협회를 찾는 고객들 중에서도 지나치게 많은 부채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처럼 부채가 많은 사람들은 재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협회로 걸려오는 전화상담건수가 일년 전에 비해서 5.3퍼센트가 증가했으며 온라인 상담건수는 40퍼센트나 폭등했다고 밝혔다.

한나씨는 소비자들의 부채규모가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에서 캐나다인들의 재정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졌다고 말하며 특히 갑작스럽게 부동산시장이 크게 냉각되거나 혹은 북미자유무역 협정(NAFTA)이 잘못되어 경제에 타격이 오게 될 경우 많은 캐나다인들이 무방비상태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된 저금리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채에 대한 감각이 무뎌졌다”고 말하며 캐나다인들은 잘못된 재정적 관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용 자문협회는 고객들로 하여금 부채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돕거나 혹은 공인된 파산관재인을 찾도록 지원해준다.

한나씨는 현재 금리가 상승하고 있을뿐 아니라 정부가 도입한 한층 까다로워진 대출요건으로 인해 가구들의 재정상황이 더욱 빡빡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에 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씨는 지난 2012년에 사립 경영대학인 유니버시티 캐나다 웨스트에서 그가 해온 “신용자문 분야에서의 탁월한 서비스”를 인정 받아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로 “부채박사”로 통하고 있다.

그는 1996년에 비영리 자선기관인 신용 자문협회를 직접 설립하기 전까지 11년 동안은 신용 보고기업인 에퀴팍스 캐나다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나씨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좋은 사기업에서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직책이나 높은 연봉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에퀴팍스를 떠나 부채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 자문협회를 설립하게 됐다.

2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신용 자문협회는 현재 빅토리아에서부터 오타와에 이르기까지 여러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을 지원해왔다.

한나씨에 의하면 도움을 요청하는 고객들의 평균연령은 43세이고 이들이 한 명당 가진 부채는 평균 31,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들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며 평균 월간소득은 5,200달러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씨는 특히 고객들은 자신들의 세후소득의 42퍼센트를 주거비에 쓸 정도로 주거비에 대한 비중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신용 자문협회 고객들은 지난해에 총 5,100만 달러의 부채를 갚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에 비해서 6퍼센트가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신용 자문협회를 통해 고객이 갚은 5,100만 달러의 액수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보유한 전체 부채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가구들은 올해 2월말을 기준으로 총 2조 1,300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2006년 이후로 부채규모가 약 두 배가 증가한 수준이다.

캐나다 소비자들의 전체 부채 중에서 72퍼센트를 모기지가 차지할 정도로 모기지에 대한 부채의 비중이 절대적이며 그 외에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나 라인 오브 크레딧, 자동차할부대출금 등의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국내금리를 기존의 1.25퍼센트에서 동결한다고 말하며 최근의 무역 관련…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