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절반이상,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16 조회 : 2756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앵거스 레이드가 1,500명 이상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본 여론조사에는 이외에도 결혼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여러 흥미로운 관점들이 실려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고서는 “결혼을 인생의 매우 특별한 날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또한 결혼 산업 관계자들은 결혼에 대해 매우 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캐나다인들은 결혼에 대해 그다지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점은 연령대에 따라 적지 않은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18-24세 사이의 청년층과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의 과반수가 결혼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다”, 혹은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변함으로써 일반적인 캐나다인들의 생각과 역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해당 질문에 대해 성별 차이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들의 경우에는 연령대에 상관 없이 결혼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으며 남성들 역시도 전반적으로 그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외가 되는 것은 55세 이상의 남성들인데 이들은 결혼이 삶에 있어서 중요한 이벤트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하지 않은 커플이 자녀를 갖고 있는 경우에도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이 동거 커플들이 정식으로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혹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35-44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오직 65세 이상의 노인층들에서만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자녀를 갖고 있는 동거 커플이라면 공식적으로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에 대한 인식은 또한 인종별로도 어느 정도의 편차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는데 한 예로 식별 가능한 소수인종의 경우에는 결혼이 중요하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캐나다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관점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전체 커플 중에서 5분의 1 이상이 공식적인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동거관계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러한 동거인구의 비율은 지난 1981년에 비해서 3배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2016년의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전체 가구 중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통계가 시작된 이후로 처음 발생한 현상이다.

그리고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연령층 중에서 결혼한 사람의 비율은 1971년에는 56퍼센트였지만 2011년에는 21퍼센트로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6년에는 해당 비율은 22퍼센트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앵거스 레이드 연구소의 샤치 컬 전무이사는 “결혼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각 연령대별로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자녀가 있다고 해도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진단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총 1,52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에 온라인을 통해 시행됐으며 95퍼센트의 신뢰도에 플러스/마이너스 2.5퍼센트 가량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최근에 캐나다에서 첨단기술직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뜨거운 가운데 오타와시는 인재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 인력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기술직 채용 노…
09-26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