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발진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승객, 인종차별 당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20 조회 : 3267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동가인 진 레만씨는 자신의 얼굴에 있는 발진을 에어캐나다 항공사 직원들이 전염병으로 혼동하여 비행기에서 내어쫓았다고 말하며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할리팩스 공항에서 겪은 이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 심리학자를 만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불어를 사용하는 흑인여성인 레만씨는 “나는 거부되고 차별 받은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하며 자신이 겪은 것은 일종의 인종차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주에 얼굴에 발진이 생기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추가했다.

토론토를 여행할 계획이었던 레나씨는 안면 발진 자체에 대해서도 걱정이 됐지만 혹시라도 이로 인해 비행기 탑승이 거부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의사의 확인을 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레만씨는 따라서 금요일에 응급실을 찾았는데 의사로부터 전염성이 없는 발진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탑승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에 탑승한 이후 승무원에게 얼굴에 발진이 난 것 뿐이며 전혀 전염성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갑자기 장갑을 끼고 또한 얼굴에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레아씨에게 다가와서는 “모든 소지품들을 갖고 내 뒤를 따라오라”고 명령했다.

레아씨가 “무엇 때문에 가야 하는가?”라고 묻자 그는 기내에서 큰 소리로 “당신은 전염병에 걸렸기 때문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레만씨는 “나는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 설령 전염병에 걸렸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전염병에 걸렸다고 큰 소리로 말함으로써 나에게 모욕을 줘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승무원들이 다른 승객들을 모두 일어난게 한 뒤에 자신의 자리를 소독했다고 말했다.

레만씨는 자신이 에어캐나다의 직원들에 의해 할리팩스에 있는 QEII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하며 병원에서 의사는 자신이 대상포진 증상을 겪고 있으며 여행하기에 안전하다는 증명서를 써 주었다고 덧붙였다.

에어캐나다 직원은 레난씨에게 호텔을 아주고 또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했으며 레난씨는 결국 그 다음날에 일등석 좌석을 타고 토론토로 향했다.

포스트미디어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 에어캐나다 항공사의 입장이 어떤지를 질의했다.

질문에 대해 항공사측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해 왔으며 이날 역시도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승객에 대한 격리조치를 시행했다. 유감스럽게도 이번 상황이 일부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이민/교육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가구는 평균적으로 교육비로 일년에 1,502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은 평균 교육비로 1,502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
09-08
경제
캐나다의 6월 도매판매가 614억달러로 전월대비 0.5% 줄어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체 7개 중 5개 부문이 판매 감소를 나타냈으며 자동차/부품(-1.0%), 식품/음료/담배(-1.0%), 장비(-0.6%)가…
09-0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사회/문화
'복합문화 주의'를 내세운 캐나다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이후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9일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올해로 캐나다 건국 150주…
07-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사회/문화
만화나 동요를 통해서만 ‘곰’을 접한 사람이라면 이 거대한 몸집의 야생 동물이 얼마나 포악해질 수 있는지 감을 잡지 못할 수도 있겠다.…
07-01
이민/교육
이례적으로 한 달만에 선발한 이번 선발의 선발 커트라인 점수는 449점으로, 직전 선발보다 36점이나 올랐다. 6월 6일에 개정된 프랑스어 능력 추가점수 및 …
07-0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