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발진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승객, 인종차별 당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20 조회 : 3464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동가인 진 레만씨는 자신의 얼굴에 있는 발진을 에어캐나다 항공사 직원들이 전염병으로 혼동하여 비행기에서 내어쫓았다고 말하며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할리팩스 공항에서 겪은 이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 심리학자를 만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불어를 사용하는 흑인여성인 레만씨는 “나는 거부되고 차별 받은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하며 자신이 겪은 것은 일종의 인종차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주에 얼굴에 발진이 생기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추가했다.

토론토를 여행할 계획이었던 레나씨는 안면 발진 자체에 대해서도 걱정이 됐지만 혹시라도 이로 인해 비행기 탑승이 거부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의사의 확인을 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레만씨는 따라서 금요일에 응급실을 찾았는데 의사로부터 전염성이 없는 발진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탑승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에 탑승한 이후 승무원에게 얼굴에 발진이 난 것 뿐이며 전혀 전염성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갑자기 장갑을 끼고 또한 얼굴에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레아씨에게 다가와서는 “모든 소지품들을 갖고 내 뒤를 따라오라”고 명령했다.

레아씨가 “무엇 때문에 가야 하는가?”라고 묻자 그는 기내에서 큰 소리로 “당신은 전염병에 걸렸기 때문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레만씨는 “나는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 설령 전염병에 걸렸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전염병에 걸렸다고 큰 소리로 말함으로써 나에게 모욕을 줘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승무원들이 다른 승객들을 모두 일어난게 한 뒤에 자신의 자리를 소독했다고 말했다.

레만씨는 자신이 에어캐나다의 직원들에 의해 할리팩스에 있는 QEII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하며 병원에서 의사는 자신이 대상포진 증상을 겪고 있으며 여행하기에 안전하다는 증명서를 써 주었다고 덧붙였다.

에어캐나다 직원은 레난씨에게 호텔을 잡아주고 또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했으며 레난씨는 결국 그 다음날에 일등석 좌석을 타고 토론토로 향했다.

포스트미디어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 에어캐나다 항공사의 입장이 어떤지를 질의했다.

질문에 대해 항공사측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해 왔으며 이날 역시도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승객에 대한 격리조치를 시행했다. 유감스럽게도 이번 상황이 일부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4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이민/교육
캐나다의 친 이민정책에 힘입어 밴쿠버가 실리콘벨리에 이은 하이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는 미국과 비교해 집값이 비싼데다 연봉도 낮다 보니 해외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
08-14
사회/문화
'복합문화 주의'를 내세운 캐나다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이후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9일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올해로 캐나다 건국 150주…
07-08
이민/교육
영어 시험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시민권 신청이 반려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일간지 '스타'는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달 연방 자유당 정…
07-08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이민/교육
최종 서류 제출자 7백여 명 그쳐, 이민부 추가 추첨 검토 연방 이민부가 가족초청 신청 과정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 중인 추첨제가 오히려 혼란만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07-08
이민/교육
최근에 캐나다 영주권을 소지한 유럽인과 호주인들 중에서 영주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호주 출신 캐나다 …
07-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